참조1: 여러 단지로 쪼개져서 다른 주소를 가진 아파트들은 제외함. + 현재 건축중인 아파트 역시 제외함. (ex. 고덕 그라시움)

참조2: 재건축-아파트를 아파트로. 재개발->주택/슬럼가를 아파트로. 신도시->미개발지를 아파트로.

 

10. 대치동 은마아파트

4424세대 / 28개 동 / 1979년 준공 / 신도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아파트 중 하나일 것이다. 대한민국 집값 상승시 빠짐없이 나오는 클리셰 같은 곳. 저층아파트였던 다른 주공아파트와는 달리 이미 용적률이 높은 고층아파트라 재건축을 10년째 못하고 있다. 

 

9. 가락동 올림픽훼밀리타운

4494세대 / 56개 동 / 1988년 준공 / 신도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맞아 선수 가족들을 위해 지어진 아파트이다. 20평짜리는 없고 30평부터 60평대까지 있는 중대형 크기 세대 뿐이라 가계 소득이 높은 편이다. 원래는 이 아파트 자체로 가락2동 관할이었으나, 지금은 가락2동 남부지역이 법조타운으로 개발되었다.


 

8. 돈암동 한신한진아파트

4512 세대 / 31개 동 / 1998년 준공 / 재개발

원래는 제대로 된 길조차 없는 판자촌이었지만 싹 밀어버리고 아파트를 올렸다. 낙산공원에서 이 아파트를 보고 있노라면 요새같다는 느낌도 든다. 앞선 글에서 언급되었지만, 아파트 전용 셔틀 역할을 하는 성북01 마을버스가 아파트를 구석구석 훑어주는데, 이 버스 없으면 아파트 교통이 마비(...)될 수도 있다. 산을 깎고 만든 아파트라 겨울에 제설 제대로 안하면 진입도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아마 여기 소개된 10개 아파트 중에서는 제일 소득수준이 낮은 아파트겠지만, 10평대 임대아파트부터 5-60평대 대형평수까지 있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특이사항은, 209동이 20층x21호까지 있어서 420세대가 산다. 20평대 아파트니까 2명씩 산다고 해도 한 동에만 840명이 사는 셈... 301동은 임대아파트라서 더 닭장같은데 20층x29호=580세대... 301동 2029호 같은 주소를 보면 아찔하다.


 

7. 개포주공1단지

5040 세대 / 124개 동 / 1982년 준공 / 신도시

이미 재건축 결정이 나서 이주 중인 아파트이다. 1동부터 시작하여 125동까지 있는데, 보고 있으면 경외감만 나온다. 물론 5층짜리 저층아파트라 125동까지 있어도 5000세대 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도 재건축하고 나면 6000세대가 넘너간다니 참...ㅋㅋㅋ 참고로 개포동이 강남에서 가장 늦게 개발되기도 하고, 저층 주공아파트 밖에 없어서 대치동/도곡동>>개포동이라는 이미지가 강남인들에게 있었지만, 이것도 이제 오래전 이야기.


 

6. 남산타운

5150 세대 / 42개 동 / 2002년 준공 / 재개발

강북 최대의 아파트단지로, 남산 일대의 판자촌을 밀고 지은 아파트이다. 원래는 실향민들이 많이 살았다고 한다. 전용 셔틀버스는 없지만 전용 지하철역은 있다. 이름부터 버티고개이듯이, 이 아파트도 지도상 보기와는 다르게 경사도가 매우 가파르다. 시내와 가까워 강북 일대의 잘사는 중산층 이상의 가구가 사는 것으로 알고 있다.


 

5. 울릉군

5490 세대 / 9832명.... 이 아니라

 

5. 올림픽선수기자촌

5540 세대 / 122개 동 / 1988년 준공 / 신도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위하여 지은 아파트이다. 당시로서는 혁신적으로 지하주차장+차없는 지상을 표방했으나... 지금은 차가 너무 많아져서... 단지 모양만 봐도 혁신적인건 알겠다. 이 아파트 단지만으로 오륜동 인구를 구성하고 있으며 그 인구는 19,228명이다. 최근 9호선의 개통으로 강남가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4. 잠실 리센츠

5563 세대 / 65개 동/ 2008년 주공 / 재건축

구 잠실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여 지은 아파트로, 원래 잠실주공2단지만으로 잠실2동을 이루고 있었으나, 지금은 잠실1동과 합쳐졌다. 아파트는 재건축해서 새삥이지만, 단지 내 학교는 재건축을 하지 않았다. 아파트가 재건축을 위해 다 허물었을 때, 시험 고사장이 잠신초였나 잠신고였나에 있어서 한번 간 적이 있었는데, 굴다리를 구불구불 통과하고 나면 주변 360도에 크레인만 있고 아무것도 없어서 놀란 경험이 있다.


 

3. 잠실엘스

5678 도시철도세대 / 72개 동/ 2008년 준공 / 재건축.

구 잠실주공 1단지였으나 재건축하였다. 기존에는 이 아파트 단지만 잠실1동이었으나, 지금은 리센츠가 있는 잠실2동에 흡수. LLLs라 쓰고 엘스로 읽으라는 괴상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리빙, 러빙, 리딩의 약자라고 한다. 살기, 사랑하기, 이끌기라니... 


 

2.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

6864 세대 / 66개 동 / 2008년 준공 / 재건축

구 잠실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이다. 워낙 대규모였던지라 6개의 건설사가 공동으로 지었다고 한다. 36층짜리 타워형 아파트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다른 의미로 장관이다. 특이하게도 대규모 아파트이지만, 중학교가 단지 내에 없어서 옆블록이긴 하지만 조금 걸어가야 된다.


 

1.5. 영양군

8913 세대 / 17,356명... 이제 일개 아파트 한 단지에도 밀린다.

 

1. 헬리오시티 

9510 세대 / 84개 동 / 2018년 준공 / 재건축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송파구가 먹었다.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고 지은 아파트로, 12월 31일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따끈따끈한 아파트이다. 사실 이거 입주한다는 뉴스 보고 쓰기 시작한 글이다. 사실 앞서 언급한 아파트들도 얘 앞에서는 다 숙이고 가야 된다. 건물은 다 지었고 아직 외벽 도색하기 전에 차타고 지나간 적이 있었는데, 30층짜리 콘크리트가 성채처럼 버티고 있는 모습은 위압감을 넘어서 괴기스러웠다. 솔직히 색칠한 모습을 봐도 적응안된다. 이름도 적응 안 된다. 지옥에서 온 아파트 같다. 




<사진 매일경제에서 퍼옴>

으으 징그러... 그만 알아보자.

 

0. 둔촌주공이 재건축 중인데 완공하면 12,032세대가 된다고 한다. 3-40년뒤에 이들 아파트들이 다시 재건축해야되는 때가 오면 그 때는 또 얼마나 세대수가 증가할지 궁금하다. 아마 이제 재건축도 못할 수도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