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돈쓰듯이

고부가사업으로 밖에서 돈 벌어올 능력은 없고 규제만 하고 있으며 대안으로 제시한다는 게 대북관계+영세자영업지원(청년위주) .... 운전대만 잡고 있으려 하지 말고 엔진 상태좀 봐줬으면..

사실 청년 창업가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꽤 한정돼있어서 장소상실 문제도 있죠. 어느 지역을 가나 똑같은 일본가정식집, 디저트집, 소품 공방, 뷰티샵이 존재하는데 차별화가 될 리가. 후발주자들은 원조와 똑같은 식으로 시행하기보다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서 과연 청년몰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짱구를 좀 굴려본 다음에 결정을 해야 됩니다.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만 대여해주는 인큐베이터를 자처하며 주기적으로 업종을 물갈이해버리는 순천 청춘창고처럼 말이죠. 그마저도 28만 인구의 중소도시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거는 거물급 관광지를 여럿 보유했기에 수요가 나왔기 때문이지, 같은 인구규모의 다른 도시였으면 택도 없습니다(...).

솔직히 답이 없음..  정부가 뭘 한다고 되는 시대는 80년대 말에 끝남. 잠재성장률도 다 써먹었고 현재 다원화되고 고도화된 사회에서 정부가 뭘 밀어줘서 될거 같으면 일본, 유럽, 미국은 경제위기 겪지도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