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사실 분동이 된다고 해도 별로 달라질 건 없다. 과거와 달리 중앙정부가 행정동의 분할에 매우 깐깐하게 굴고 있기 때문. 애초에 퇴계원리 인구가 3만명대라 통상 분동 기준인 5만명에 턱없이 못미치는데다가(그나마도 요샌 잘 안해준다) 퇴계원보다 인구가 더 많고 면적도 넓은 평내동이나 호평동, 별내동도 그냥 단일 행정동으로 굴리고 있다. 결국 주소가 퇴계원면 퇴계원리에서 퇴계원동으로, 퇴계원면사무소가 퇴계원동사무소로 바뀌는 것 외에 변하는 게 없는데 행자부 입장에서는 장유면처럼 면사무소 행정소요가 미어터지는것도 아닌 바에야 굳이 동 전환을 허용해줄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