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나설 필요는 없음. 난 단지 독도 ICJ 제소를 우리가 '동해 명칭' 같은 걸 받아내는 대신에 양보할 수 있는 카드로 보는 거임.

일본 입장에선 지네 영톤데 한국이 "불법 점거" 하고 있는 게 손해 아닌가. 분쟁이야 존재하고 있지. 우리는 우리 땅이라 하는데 쟤네는 안 그러니까.

1. 나도 이게 현실화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함. 그렇다고 불가능한 건 아님.
2. 이렇게 생각하는 건 어떨까. 독도라는 섬의 영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가리기 위해서 ICJ에 갈 필요가 있다는 거야. 우리 땅이면 소송 이기면 되는 거고 만~~~에 하나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정보가 왜곡된 거고 일본이 맞아서 다케시마가 일본 땅이 되면 주인 찾아 간 거니까 된 거 아닌가. 우리 땅인데도 소송에서 질 가능성은 난 없다고 본다. 애초에 일본이 이길 수가 없음.

"동해 명칭과 독도문제는 전혀 관련이 없는데 뭘 받고 말고 하냐?"
내가 언제 관련 있댔나. 외교는 give and take가 기본이니까 우리가 이건(독도 ICJ 제소) 양보할 수 있다는 거지.
"그리고 실효지배중인 땅을 굳이 재판소에 들고 가서 국제적으로 분쟁지역이라고 광고하면서 판 키울 이유가 없음."
이게 제3자가 들었을 때는 '한국이 일본 영토를 불법 점유 하고 있으니까 제소에 응하지 않는 거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음. 독도라는 섬의 영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제대로 법적으로 판단하는 게 뭐가 잘못됨? 뭐 어찌되면 본전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독도라는 한 섬의 영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제대로 가려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