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차이 때문인지 요 몇년새 상위권 대학/전문직 학과 외 대학 무용론이 좀 불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수능공부 안하고 공기업이나 공무원 도전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걸로 보임(흔히 고졸 4드론이라 부르더라)


사실 고졸 후 바로 9급 공무원 합격하면 군대도 호봉으로 쳐주니 30 되기 전에 7급 달수 있어서 나쁜건 아니긴 함. 다만 대기업 생산직은 보통 고졸보다는 초대졸을 많이 뽑다보니 가는 사람이 잘 없고, 그 외 직군 같은 경우에는 대기업이더라도 대졸하고 거의 아니면 완벽히 똑같은 일을 함에도 월급이 많이 차이나는데다가(거의 100만원 가까이 벌어진다는 듯) 군대를 호봉으로 쳐주지 않으니 잘 가지는 않는듯.


그러다 미끄러지면 고졸 상태로 일하면서 다른 일 찾아보거나 시험 계속 치고, 거기서도 미끄러지면 딸배나 프리터, 아니면 탕핑족 같이 하루살이 루트로 가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