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도앱도 지원 잘 해주고 건물에도 도로명주소 잘 써있어서 도로명주소에 불편함은 없지. 막 시행했을때 동사무소는 레알 헬게이트 열렸었음. 정부가 도로명주소 쓰고 구주소 쓰지 말래서 주소는 다 도로명으로 뜨는데 실제 집에는 도로명주소 표지판도 안붙어있고 어플도 지원을 안함. 수급자 집 반찬이나 쌀배달시 레알 헬게이트 오픈

주소정리가 안되어있어서 고칠 필요는 있었는데, 굳이 도로명으로까지 바꿨어야 하나 싶음. 아직은 지번주소가 더 익숙한데, 한국은 도로에 원래 이름이 붙어있던게 아니라서 도로명으로 써놓으면 어딘지 감이 안온다는게 문제인듯. 강원도는 너무 긴 길이 많고 도로명이 없는 길도 가끔 있어서 불편함. 그리고 산길 옆에 주소를 찾으려면 도로명으로 아예 나오질 않으니 결국 지번으로 찾아야하는데, 이런 경우 산1-1같은 놈들이 엄청나게 넓은 지역으로 있는 걸 보면 지번 정리도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음.

도로명의 장점이 뭔지 진짜 도무지  모르겠는데 똑같이 지도앱을 사용한다면 지번이나 도로명이나 난이도는 거기서 거기고, 되려 도로명주소는 대략적인 위치가 파악이 안됨. 고양시 통일로1203번길이 대충 어딘지 감이 오냐? 특히 신도시에 많은 무슨 비둘기로 소망길 이딴 근본없는 이름들은 더하고. 너네가 청라를 간다 치고 청라에메랄드길이랑 청라사파이어길이 어디있는지 딱 알겠어? 결국 주소와 위치와 동네이름을 이중삼중으로 기억해야 하고 토지 필지는 또 지번주소로 따지고 앉아있고...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