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XX행궁/관아/읍성이라는 개념으로 답사를 떠나지만,
당시에는 유적자체가 철저하게 파괴되었기 때문에, 사적지가 아닌 특정 건축을 보러간다는 개념이었다는 것.

예컨데 위의 사진들처럼, 과거에는 강릉대도호부 관아가 철저하게 파괴되었었기 때문에
그냥 단일 국보건축인 강릉객사문(가장 위의 사진)을 보러 가는 개념이었다는 것임.
아무리 국보건축이라고 해도, 고작 저거 하나가 답사코스라니...
근 20년 사이에 답사인프라가 참 많이 발전했다는 것도 실감이 난다.



제주도도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관덕정(밑의 사진)이 하나의 답사코스였음.
하지만, 지금은 제주목관아의 한낱 부속 건물일 뿐...

수원의 화성행궁도 예전에는 그냥 낙남헌, 봉수당이 있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수원을 대표하는 명소가 되어가는 중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