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방 군단위 시골에서 초중고 나왔고


수도권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해서 직장생활도 근방에서 하고 있는데

얼마 전에 집에 급한 일이 생겨서 며칠 휴가내고 고향에 내려왔거든


웃긴게 시내에 길게도 아니고 1~2시간 정도만 잠깐 돌아다녔는데 초중고 동창 3명을 우연히 '각각' 만났음

(두명은 길에서 한명은 마트에서) 다들 고향에서 자리잡고 살고 있는거 같더라.


동네가 인구도 얼마 안되고 굉장히 좁다 보니까 그냥 조금만 돌아다녀도 아는 사람 보는 경우가 수두룩하더라고.


궁금한게 서울이나 광역시 같은데서 초중고 나오고 자기 살던 동네에서 계속 사는 사람들은

그냥 근처 길거리 돌아다니면 동창이라던지 아는 사람 '우연히' 보게 되는 경우가 흔함? 아니면 드문 편?


xx구 xx동 같은데 계속 살고 그 주변만 돌아다니면 만날거 같기도 한데 서울 같은 데는 동네가 서로 이어져있고 인구 이동도 잦으니

번화가라 해봐야 걸어서 10분이면 끝나는 시골이랑 비교하기는 뭐한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