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남한도시들 중에서 그렇다는 얘기지만...

현재 대한민국 단일유적 중 고구려 유물이 가장 많이 출토된 곳은 구리/광진의 아차산 보루군 일대이고,

가장 많은 고구려 성곽이 분포한 곳은 임진강 일대지만...


충주는 고구려 시절, 국내성과 비견되는 이름인 '국원성(國原城)'으로 불렸던 곳이고

남한 최초로 고구려 비석이 발견된 곳이기도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구려 관련 발굴 유물이나 컨텐츠가 없는 것은...


지역의 유적들을 발굴할 대학이 없었음. 지금까지도 충주에 사학과는 없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렇다할 연구소도 없었고, 지금에 비해서는 국내 고구려 유적에 대한 관심이 적기도 했음.

하지만 이제는 얘기가 다른게, 충주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들어섰고 '국립충주박물관' 건립도 추진중이기 때문...

10년 안에 경천동지할 발굴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매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