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필자는 도지챈에 진해나 창원 관련게시물이 대부분이다. 지리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아는게 없고, 기껏해야 창원 부산권에 관한것이 다이다. 그래서 도지챈에서 오히러 얻어가는것이 더 많다. 그래도 필자가 사는 곳에 대해 소개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진해의 정확한 소속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이다. 50년대 이후부터 시로 승격되었지만,  2010년 마창진 통합으로 창원시의 그늘아래에 있다.


진해가 창원에 들어가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시내버스, 누비자, 거리의 시정홍보판 등...물론 이건 마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진해의 행정구역은 다음과 같다.

중앙동, 여좌동, 충무동, 태백동, 태평동, 병암동, 경화동은 예전부터 주거지역이었던 곳이고,  석동,자은동, 풍호동, 덕산동, 이동 등은 2000년대 이후 개발된 곳이다.

 따라서 도심도 '시내'라고 부르는 구도심과 '석동'이라고 부르는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등이 위치한 신도심이 있다.


사진은 1910년대에 세워진 구 진해우체국이다.

여기는 일제강점기 시절 도심지였던 중원로터리 일대이다.

사실 이 주변에 한해서, 진해는 일제의 군사도시이자 계획도시이다. 전쟁 물자운송에 유리하게 시가지를 방사형으로 짠 것이다. 어르신들 말씀에 의하면 이 지역에 거주하던 한국인들을 경화동일대로 몰아내고 일본인 시가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적산가옥의 흔적도 볼 수있다. 이는 일본인 시가지가 형성된 도시인 목포, 군산 등도 마찬가지이다.




여기는 시내라고 불리는 충무동 구도심 일대이다. 진해 대표 상설시장인 중앙시장, 진해도서관, 각종 프랜차이즈 상점과 은행지점이 위치해있다. 마산, 창원으로가는 시내버스가 이곳을 경유한다.



여기는 진해의 신도심인 석동일대이다. 창원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있다. 사실상 진해에서 '놀만한 곳'이지만 규모가 크진 않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진해경찰서, 창원지법 진해등기소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연초가 되면 민증이 풀린 스무살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2010년대에 새롭게 개발된 장천동 일대이다. 진해에서 고도제한이 풀린곳이라, 고층 아파트가 계속 들어서면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었다. 부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계속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진해 대표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307이다. 충무동과 석동을이어 구청까지 가는 노선이라, 수요도 많고 배차간격도 좁은 노선이다.


이상 끝! 수정이나 지적은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