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편리한 대중교통.

관광도시라 그런지 도시규모에 비해 버스교통이 겁나게 편리함. 번화가 한정이긴 한데 한 정류장에 버스노선이 10개씩 있고 다 합치면 1분에 한 대씩 옴.


2. 발달한 문화예술 인프라. 

수도권에 비하면 당연히 딸리지만 통영국제음악제 같은 거 보면 지방도시치곤 많이 발달한 곳임. 클래식 애호가로서 대만족임. 


3. 괜찮은 자연과 기후.

남해안 도시라 겨울에 안 춥고 여름에도 그렇게 안 더움. 자연풍경이야 말할 것도 없고. 유일하게 걸리는 게 태풍. 


4. 문화적 특색. 

관광도시답게 건물들도 이쁘고 문화재, 이색먹거리 등 독특한 면이 많은 도시임. 즐길 만한 도시임.


한국에 이렇게 개성넘치는 지방 중소도시가 여기랑 전주 말고 또 있나 싶다. 

딱 아쉬운 게 수도권과의 거리와 일자리인데, 남부내륙선 뚫리고 일자리만 좀 있으면 진지하게 거기가서 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