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OO시'라면 도로표지판에서는 시청이 소재한 지역을 'OO'로 표기하는데, 만약 OO시에 'OO'라는 명칭의 읍·면·리가 따로 있을 경우 둘 다 'OO'으로 쓰면 혼동을 유발하게 됨. 어떻게 대처하는지 몇몇 사례를 찾아봄.


1. 경기 파주시청(구 금촌읍) vs 파주읍

시청 쪽은 '시청'을 붙여주고, 파주읍 쪽에는 '읍'을 붙여 구별.


2. 강원 철원군청(갈말읍=신철원) vs 철원읍

철원읍에 따로 '읍'을 넣진 않음. 원래 갈말읍은 '신철원'으로 표기해 왔기 때문에 비교적 구별에 어려움이 덜할 듯.


3. 충남 아산시청(구 온양시) vs 영인면 아산리

시청 쪽은 그냥 '아산'으로 쓰고 괄호에 '온양온천'을 써주고, 아산리 쪽에는 '리'를 붙임.


4. 전남 광양시청(구 동광양시) vs 광양읍

시청 쪽은 그냥 '광양'으로 쓰고 광양읍 쪽에 '읍'을 붙임.


5. 경북 문경시청(구 점촌시) vs 문경읍

시청 쪽은 '시청'을 붙여주고 괄호에 '점촌'을 써주고, 문경읍 쪽에는 '읍'을 붙임.


6. 경남 함안군청(가야읍) vs 함안면

봉성리가 함안면사무소 방향인데, 여기에 '함안'이라는 표시를 전혀 하지 않고 가야읍 쪽을 '함안'으로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