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북한 통일 IF지도를 만들고 싶어서 이런저런 구상을 했고

최근에 시간이 드디어 생겨서 본격적으로 작성해보고 있음


우선 현재 설정은 북한이 통일 된 후 휴전선 이남으로는 제한적인 이동만이 가능하고

북한 내부의 이동은 완전히 자유롭게 가능하며 기존의 북한 도시들을 위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설정으로 약 10년이 지났다는 설정.


우선 이를 위해서 통계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우선 도시화율 통계와 인구 통계를 이용함

도시화율의 경우 북한은 도시화율이 64% 정도로 한국의 1975년과 유사한 수치임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1975년부터 1985년까지의 행정구역별 인구수를 취합한 다음

인구 증가를 일반적인 출생에 의한 것인지 인구의 이동에 의한 것인지를 명확하게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식을 이용함


증가(감소율)= ((1985년 해당 시군 인구)-(1975년 해당 시군 인구)/(1975년 해당 시군 인구)*100) - ((1985년 전체인구)-(1975년 전체인구)/(1975년 전체인구)*100)


왜 전체인구 증가율을 뺐냐고 하면 일반적인 출생율을 뺌으로서 좀더 인구 이동의 영향을 확실하게 하기 위함이었음(참고로 순 인구 증가율은 약 10년간 16%정도)


이에 따라서 전국 각 시군(도농복합시의 경우 합치거나 함)에 대한 증감율을 계산했음.


그렇게 한 이후에 북한의 자료를 가공했는데 북한의 자료는 2008년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북한의 인구가 거의 성장하지 않은 채로 통일 했을 때, 약 10%의 인구 증가율을 적용함

이는 북한이 통일 했을 때 한국보다는 약간 더 인구가 잘 증가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임

거기다가 이제 북한의 시군을 유형별로 분류하기 시작함


황해북도의 경우 산지, 언덕, 도시 로 구분하였음. 물론 정확한 산지 비율이나 그런것으로 낸게 아니라 지도를 보고 대충 평야가 아주 적으면 산지, 드문드문 있으면 언덕, 그냥 도시는 도시로 구분한건데 이점이 조금 오류가 있을 수 있음.

일단 그렇게 한 후 황해북도를 참고하기 위해 유사한 인구 이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전라북도와 충청도의 통계를 이용함.


산지의 경우 단양, 괴산, 진안, 무주, 장수의 인구 증감율에 -10% 정도를 한 수치

언덕의 경우 보은, 옥천, 영동, 음성, 청양, 임실, 순창, 남원 의 인구 증감율에 -10%를 적용함

도시의 경우 천안, 이리등을 참고하여 60% 정도를 적용함

-10% 정도를 뺀 이유는 아직은 북한의 이동망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동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대충 깎음.



위 표가 그 정리 결과이고



이를 인구밀도 지도로 색칠한 결과는 이러함(평양직할시에서 떨어져 나온 부분은 아직 계산 안됨)
개성의 경우 대충 인구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서 대충 한 경향이 있기는 한데(저경우 약 100만정도의 인구가 됨)
너무 많이 잡은 것 같아서 약간 깎아야하나도 생각중임.



참고로 이건 기존에 다른 분(아마 스네즈니님이나 지도러 두분중 한분)이 작성한 인구밀도 지도
비교용으로 한번 가져와봄

위에 지도는 스네즈니님이나 지도러 두분 중 한분의 지도를 이용함.
아직 황해북도도 다 못끝냈는데 차차 나머지 부분도 해볼 예정임

지적사항이나 의견 있으면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