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도시는 도심이 분명해서 시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지역이 있지만, 서울, 부산의 경우는 애초에 중심이 하나가 아니었던 데다 시외와의 교류가 활발하니까 용법이 다를 수 밖에.

수도권 위성도시들 다 비슷할껄.
근데 난 서울 살면서 사대문안을 시내라고 부르기는 함ㅋㅋㅋㅋ

보통 '번화가'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쓰지 않나....?
약간 '시내'이 표현은 어딘가 옛스러워..

인천에 시내가 어디임? ㅋㅋㅋ 300만 도시가 시골이여?

서울토백이들은 사대문 안을 시내라고 함. 40대 이상은 기본 용법이고 30대도 간간이 있고

지금은 서울 사는데 우리 동네에서는 혜화동부터 해서 종로/중구 이쪽 시내로 보는 듯 ㅇㅅㅇ..

부산도 시내라고 하면 보통 서면을 떠올리지 않나..

예전에는 부산에도 시내라는 말이 많이 사용됐었음
부도심들이 여러 개 발달하면서 점차 사라졌지만

대구에서도 예전엔 시내 하면 무조건 동성로였는데
요즘은 그냥 동성로라 함.

청주는 시내라고 하면 성안길+사창 쪽을 말할 거 같은데 실제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음... 버스노선 분류에서 시내권이란 말을 쓰기도 하는데 여기서 시내권은 읍면 말고 동으로 된 곳의 본시가지 전체를 말함.

대구는 동성로

광주는 금남로

대전은 타임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