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강원도->교주도'
강원북도라는 지명도 나쁘지는 않지만, '강북'과 '강남'이라는 약칭이 너무 별로라...
고려 '교주도'와는 영역이 좀 많이 다르지만, 어쨌거나 교주(회양군)을 품고있는건 사실이니까
교주도라고 부르지 못할 이유도 없음. 다만, 호불호는 많이 갈릴듯.

'강원도 철원군->교주도 삭녕군'
마찬가지로, 원래의 삭녕군과는 영역이 많이 다르긴하지만
통합철원시를 만들지 않는 이상에야, 역사적 근본을 따졌을때 삭녕보다 어울릴 이름은 없어보임.

'강원도 이천군->교주도 임진군'
임진강이 지역 한 가운데를 지나가던데, 도시 정체성에 딱 맞는 이름이라고 봄.

'평안남도 순천시->순주시'
고려시대때 순천은 '정융군', '순주군'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후자는 '손주'랑 발음이 비슷해서 별로긴 하지만, 전자는 발음하기 너무 힘들어서 그나마 순주가 나을듯.

'함경남도 영광군->오로군'
이건 지명이 겹치는 것과 별개로, 당연히 환원해야 하는 지명...



[남한]
'강원도 고성군->간성군'
애초에 정치논리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간성이 되었을 곳...

'인천광역시 옹진군->서해군'
여기도 정치논리로 옹진군이 된거라 바꾸긴 해야하는데...
동해시, 남해군 다 있는데 서해만 없으면 심심하니까 서해군으로... 순전히 본인 취향임.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에 따라 쓴 글이라는 점,
그리고 오히려 통일에 대한 가능성이 희박해진 이 시국이기에 쓴 IF글이라는 점을 알아주기를 바람.

하여튼 본인은 지명이 겹치는게 있으면 여러모로 불-편해서...
경남 고성도 이왕이면, '고주'나 '철성'등으로 바꾸었으면 좋겠고,
경기 광주도 가능하면, '경안'이나 '한주', '한산'등으로 바꾸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