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초등학교 3학년 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라서 내가 직접 라면 끓이고 밥도 하고 계란도 굽던 시절...

난 초등학생 3학년 때, 키 130 중반 즈음으로 성인 기준 맞춘 가스레인지에 계란 힘겹게 구워서 외삼촌 집에 놀러와서 자랑했더니 외삼촌이 날름 먹어버림.

"잘 구웠네"

멘붕 왔었음...  울진 않고 진짜 억울하게 다시 구운 기억 후로는 남들 앞에서 요리하는건 펜션, 파티룸가서 직접 요리하는거 하고 고깃집 가서 내가 집게 잡아서 고기 굽는거 말곤 안 함
(커서는 트라우마 보다는 집에서는 뒷정리 설거지 감당 하기 힘들더라... 걍 배달 시켜서 대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