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혐한이야 죄다 역사적 갈등으로 얽혀있는데 서양혐한은 진짜 뭐... 동양혐한처럼 "에휴 쟤네가 다 그렇지"하는게 아니니깐 다른 의미로 어지러움


마냥 외교관계가 나쁘다고 혐한 친한이 갈리는 것도 아닌 게 러시아도 진영노선같은 정치적인거라면 모를까 민간에서 친한감정이 제일 높은 쪽에 속하는 나라고

반대로 독일은 진영노선에서는 민주주의 자유진영이라서 외교적으로도 좋지만 민간에서 혐한감정이 제일 높은 쪽에 속함. 어느 정도냐면 일본보다도 더 높음ㄷㄷ 그나마 일본은 요새 혐한들 개미털기하는 경향이 올라가고 있어서 앞으로도 더 줄어들 예정이지만


일단 서양혐한들이 혐한인 90퍼 이상은 일뽕(영어로 보통 weeaboo라고 함.)을 찍으면 맞음.(나머지는 거의 아시아포비아) 한국에서 헬조선 거리는게 한국 사회적 문제에 대해 한탄하는게 아니라 진짜 한국을 자체를 폄하하려고 헬조선 거리는 애들이 죄다 일뽕인것처럼. 일본이랑 역사적으로 불편한(사실 한일관계는 한국이 일방적으로 피해본 관계고) 한국에서도 이런 새끼들이 있는데 일본에 껄끄러움을 안 느끼는 서양에는 일뽕짓해도 눈치 보인다거나 죄책감이라거나 그딴거 없겠지. 방구석 양덕부터 시작해서 게임이나 만화 같은 문화콘텐츠 제작자, 대기업 CEO까지 존나 다양한 곳에 일뽕이 있는데 이런 새끼들이 "일본만큼 스고이-하지도 않으면서 툭하면 라이징썬이나 몇몇 일본 문화에 댓글로 시비걸고 다니는 애들"을 어떻게 보겠냐? 무식한 놈들은 걍 몰라서 그러는거라 쳐도 똑똑한 놈들은 일본 제국주의를 미화하면서까지 혐한드립을 치니깐. 대표적으로 램지어. 누가 일본인이 일본에 애국심 갖는걸 이상하게 볼까? 누가 일본 자체에 호감을 느끼고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거에 화를 낼까? 일본을 좋아하는것과 별개로 선을 넘으니까 화를 내지. 얘네들은 내가 일뽕짓하겠다는데 코레안들 시비고 뭐고 그딴거 안중에도 없으니깐... 그래도 브라질이나 태국(여긴 동양이지만) 같은 경우 친일국가 하면 대표적으로 나오지만 그렇다고 혐한 짙은것도 아니고 친한비율이 훨씬 높은편임.


영어권 사이트에서 특히 4chan이 진짜 그지같은 혐한비율이 제일 높음. 일단 사이트 유래부터가 2ch(지금은 5ch)을 카피한거고 그거 때문에 일뽕성향에 서양판 넷우익이라 불리는 QAnon들이 설치는 대표적 막장사이트. 레딧도 정상이 아니긴 하지만... 레딧 애들은 암묵적인 룰 같은 분위기가 있던데 4chan은 아주 고삐 풀린 애들로 한가득이라서 더더욱. 얘네가 한 만행을 얘기하려면 글 하나로는 부족하고 아예 장편 고발다큐를 만들어야 할 수준인데 그 대표사례 하나가 페페를 지들 마스코트로 채택한 이후로 얘를 아예 혐오캐릭터로 만들어낸거.


그거 말고도 한국 문화 폄하하려다가 혐한되는 경우도 많고 아니면 질 나쁜 한국인이랑 잘못 얽혀서(특히 외국인 여자 임신시키고 잠적하는 새끼들이 문제) 혐한되는 경우도 있고...


스웨덴 기믹중에 하나가 마인크래프트인거 다들 알지? 마인크래프트 개발자인 노치(본명은 마르쿠스 페르손)가 스웨덴인이였는데 이 사람이 개발한걸 시작으로 점차 게임이 커져간게 시초. 근데 이놈은 명색이 마크 개발자인데도 지금은 사실상 제명상태나 마찬가지인데 그 이유가 골때리는게 얘가 QAnon노선이라서 온갖 혐오발언들을 SNS에 쏟아부었고 결국 게임업계 동료들도 쉴드를 못 쳐줄 지경이 돼서 그랬음. 스웨덴이 사회민주주의라서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보다 진보 성향이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으면서도 이런 꼴통같은 인간이 존재하는거 보면 그 사람의 국적보다는 그 사람의 인성과 주변 분위기가 외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만드는게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