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가 채널

[국경의 장군이 가로되, 우리와 동맹을 맺고 변방에서 살아가던 종족이 내려와 갑자기 우리에게 덤볐으니, 그 이유를 모르겠다.]

[동방에서 들려오는 이야기에 따르자면, 별종들이 마구 약탈하며 서로 싸우는 중이라고 한다.]

[별종이 캅카스에 다다랐다.]


우리에게 붙잡한 종족에게 물었다. 무엇때문에 동맹을 깨고 국경을 넘은것인지. 그들의 이야기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이전에 본 적 없는 종족이었다. 말을 타고, 동물의 모피와 가죽을 두른 자들이 모질게 달리며 우리 사람들의 목을 베었다.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그들에게 피난하여 남쪽으로 온 것이다."


그들이 지나온 길에는 초보적이지만 나름 융성했던 마을이 많았다고 한다. 이제는 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


"나는 더 넓은 땅에서 살 것이다."


한 기마민족 사나이의 외침이었다.(울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