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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소주 네박스씩

작년 10월부터 쭉 이어온 취중생활 석달쯤

 

얼마전 건강검진에서

직장암 1기 진단을 받았고

암세포가 간쪽에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으며

수년째 역류성식도염을 앓았는데

식도에도 뭔가 있다는 소견을 들었음.

 

물론 그 전에도 술을 많이 먹었었고

아무튼 내 몸은 점점 걸레가 되어가는걸 느낀다

 

살고싶은 생각은 굳이 없다

사실 가족도 내팽겨친 캐릭터라

 

다만 사는동안 제대로된 ‘사랑’이라는걸 해보고싶다.

물논... 안될거 뻔히 안다......

 

하....ㅋㅋㅋㅋㅋㅋㅋ

직장암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