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외 프러시아 사회학은 실제 존재했던게 아닌 프러시아의 사회를 연구한 독자적인 부분입니다./


< 프러시아 사회제도  > 

 1,2,3,4 번호가 매겨진 삼각형이 각각 해당 부분에 존재하며, 각 번호가 매겨진 구간을 하나의 세상으로 보자면, 프러시아의 사회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고 나타낼수가 있겠다. ( 해당 사분면은 단지 편의상 이해를 쉽게 하고자 나타낸 것이다. ) 

  • 1 = 태어날 때 부터 부를 세습받는 귀족의 세계 
  • 2 = 실력을 인정받아 프러시아 국립대를 졸업한 브르주아 세계
  • 3 = 그럭저럭 먹고 사는 평민의 세계 
  • 4 = 여러 이유로 근로를 못하거나 생계가 힘든 사람들이 사는 세계 

서인도 식민지에서 연구를 시작한 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해당 지역의 힌두교에서는 이것과 비슷한 카스트제도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카스트 제도와는 다르게 3에서 2로 갈수 있는 수단이 존재하고, 또한 2에서도 1로 가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다르다. 무엇보다 프러시아 사회제도는 서인도 카스트제도와 다르게, 직업이 아니라 근로의 여부에 따라서 3,4를 나누는 등 카스트 제도와는 기본적으로 다르다.

프러시아 사회제도 연구는, 각 번호에 대해서 어떻게 태어나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는지 등에 대해서 연구하고 다루는 것을 지칭하며 그 내용은 현재까지 아래와 같다.


1.  귀족의 세계 :

이들은 국가로 부터 인정받은 자들로, 국가에서 많은 지원을 받는다. 영토를 편입할 때 마다, 전체 인구의 1%를 귀족으로 편입을 시킨다. 귀족의 선정 방법은 ㄱ. 사냥을 잘하는 자 ( 극동지역 기준 ),  ㄴ. 협의를 잘 하는 자 ( 아프리카 기준 ) , ㄷ. 탐험을 잘 하는자 ( 카리브 기준 ),  ㄹ. 거래를 잘 하는 자 ( 서인도 기준 ) 으로 각각 다른 기준으로 선발했고, 가문 대대로 그 지위가 세습되어 온다. ( 이들의 특징은 이름 뒤에 프러시아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특징이다. )
 
이들은 대부분 프러시아 국가 조직의 핵심 부서에서 대부분 관료 직종에서 근무하며, 인원수가 부족해 못들어갈 경우 하급 관청 등에서 근무하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으로 죄를 저질러도 면죄를 받는 등 특혜를 가지며 엄격한 시험이나 훈련없이 대부분의 중요 관직에 인맥등으로 들어가는 경향이 많다. 

생활상에 대해서 서술해 보자면, 귀족의 평균 수명은 높은 편이며, 의료나 치안 부분 또한 다른 계층에 비해서 잘 받는 편이다. 내수용으로 개발한 스피릿 프러시아 상품의 주요 소비자이기도 하며, 대부분의 귀족들이 5년에 한번 정도씩은 스피릿 프러시아를 타고 지중해 호화 여행을 다닌다. 

이들의 성격은 대부분 착하고 또 현실과 괴리감이 들 정도로 몽상이나 낙관등에 빠져 있는 경향이 간혹 있다.  물론 예외적으로 매우 악독하고 성격이 나쁜 귀족들도 존재하지만, 그런 귀족들은 신고를 받아 연합 의장에 의해서 직책을 박탈당하는 등 조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2. 브르주아의 세계 :

종교, 세공, 의료, 예술, 수학, 자연, 군사, 외국어, 상업 등에서 특출난 능력을 선보여 프러시아 국립대학교 또는 프러시아 육군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이후 관련 분야 또는 하급행정관 등으로 근무하며 세력을 키워 나가는  본래는 제3 세계에 속하던 사람이지만, 제2세계로 편입이 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 이들 또한 신분을 법적으로 세습하지는 않지만 재산이나 일자리 등을 물려주는 식으로 실질적 세습이 존재하긴 한다. )

이들의 경우, 프러시아 국가 핵심 고급 관료가 될 경우, 귀족으로 임명이 되는 식으로 제1세계로 갈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 다만 그 수가 매우 작고,  성직자가 고급 사법관이 되거나,  상인이 고급 경제관료가 되는 식으로 분야도 매우 제한적이다. )

제2 세계는 현재 프러시아를 움직이는 실질적인 핵심 계층이며, 이런 이유로 인해서 귀족들과의 의견 갈등이나 대립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편이다. 현재 프러시아의 귀족 의회에서는 이들에게도 대표에 한정해 일부 참여할수 있는 권리를 주느냐 마느냐 같은 문제로 격렬하게 논쟁이 오고 가고 있다.

이들 또한 의료나 여가 부분에서 나름대로 풍족하게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격은 경쟁심이 심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을 가진다. 이런 성격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공격적인 언행을 간혹 하기도 한다.


3. 평민의 세계 :

지역마다 다르다. 예컨데 극동 지역에서는 사냥과 모피 가공 , 서인도 제도에서는 농작물이나 수산업 같은 생산등에 종사를 하는 식이다. 이들 중에서 앞의 2세계에서 언급한 특출난 능력으로 자신의 능력을 인정 받는다면, 2세계로 갈수가 있고, 반대로 어떤 문제등으로 인해 근로를 할수 없는 지경이 올 경우 제4 세계로 갈수도 있다.

귀족이나 브루주아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국가에서 진료소를 설립하고 최소한의 관리등을 해주는 관계로, 그럭저럭 삶에 만족을 하면서 사는 대부분의 계층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 

이들의 성격은 여유롭고 낙관적인 사람들이 많다.  여가의 경우 한달에 한두번 정도 비싼 고기를 사와서 가족들과 함께 구워 먹는 정도가 대부분이고. 경우에 따라서 몇년이 넘게 돈을 모아서 스피릿 프러시아 같은 호화 여객선을 타고 여행을 가는 사람도 소수지만 존재하기도 한다.


4. 힘든 사람들의 세계 :

이들의 경우, 각종 사회에서 발생한 문제 등으로 인해서 제대로 근로를 하기 힘든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그 중에는 야생 동물을 사냥하다가 다친다던지, 각종 병 등으로 인해 몸에 문제가 생긴다던지 같이 여러 가지 사유들이 존재한다.

당국에서는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기본적인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잉카 문명에서도 마을의 남는 곡식을 노약자 등에게 나누어 줬다는 기록이 있기에, 이런 민생 정책이 반드시 현대에 들어서 갑자기 생긴건 아니다. )

이들의 성격은 다소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람들이 많다. 다만 극히 일부 사람의 경우 4세계부터 3세계 2세계  1세계 까지 진입해서 올라가는 경우도 존재한다. ( 예시 : 이전에 다루었던 미르 로즈차일드의 이야기 사례  )


< 결론 >

프러시아 사회제도의 특징은, 인도의 카스트제와 다르게 직업대 직업으로 신분 세습을 하는게 아니라, 세계로 각 세상을 구분하여, 3세계에서 다음 세계로 진출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그 의미를 가지며, 또한 아주 미약하긴 하지만 2세계에서 1세계로의 진출도 전혀 불가능한건 아니다. 신분을 지칭하는 단어 대신, 세계에 속하는 자라는 의미의 "미르" (세계) 라고 호칭을 다르게 부르는 것 또한 차이가 있다.  ( 여기에 대해서는 전작 이야기의 주인공 미르 로즈차일드가 관료들을 매수해 자신의 이름을 쓰도록 한게 아닌가 하는 음모론이 존재한다. )

하지만, 2세계에서 1세계로의 진출에 대한 인원수가 너무 적은 문제나, 1세계의 경우 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등 지나친 특권등은 가져서 다른 세계의 사람들도부터 끝임없이 문제가 제기되고 있었고, 이런 문제 제기는 이후 귀족제가 향후에도 계속 존재할수 있을지 그 여부를 알수 없는 위기를 내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