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셰퍼드가 탑승한 미국 최초의 유인우주선 프리덤 7호가 머큐리-레드스톤 로켓에 의해 발사되었다. 머큐리는 비상탈출로켓을 합쳐 2톤밖에 되지 않아 4.8톤의 보스토크보다는 소형이지만 진공에서 쓰이는 자세제어장치 RCS와 새로운 안전장치를 갖췄다. 사출좌석을 이용해 귀환한 보스토크 우주인과는 달리 모듈에 LES를 장착했으며 재진입 시 3000도에 달하는 열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비록 서브-오비탈 탄도비행이었지만 카르만 라인 너머 우주권에 진입하였고 무사히 귀환했다. 미국의 우주개발 역사를 새로 쓴 앨런 셰퍼드는 후속 유인 우주선 계획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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