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 안 올 지 반신반의하며 기다리던 오늘이 왔습니다. 

그 날, 채널이 만들어 진 지 1년입니다. 


안녕하세요, 가국채널 여러분?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아이리스 입니다. 

벌써 빠르게도 다섯 개의 시즌이 우리의 곁을 지나갔습니다. 


2018년 8월 3일 19시 09분 37초부터 현재까지 흘러가고 있는 시간만큼이나 가국챈의 기수는 흐르고 있지요. 

지난 일 년간 가국챈은 저에겐 행복이었고, 내 둘도 없는 친구였으며 이루 말 할 수 없는 재미를 안겨주었습니다. 

나는 가국챈이 세워지고 운영된 것이 어찌보면 영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가공의 세계관을 만드는 것은 짜릿하면서 재밌었습니다. 


우리는 시련을 극복해 나가며 한층 더 강해졌습니다. 

수없이 많은 채널 와해 분위기가 있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 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지만 — 다시 플레이를 즐겼죠. 

그렇게 1년, 365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우리 모두 1주년을 축하합시다. 그리고 다가올 새 1년을 준비합시다.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전혀 모르지만, 나는 2020년 8월 3일에도 이곳이 남아있고 여전히 재밌는 컨텐츠가 우리 곁에 함께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자로 1년을 맞이한 가국챈과 아이리스 님께 축하드립니다. 


부족한 필력으로 짧게나마 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국챈에 무궁한 발전과 평화가 부디 있었으면 좋겠으며 여기서 마무리 인사 드립니다. 


2019년 08월 03일 

아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