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줄라호 참사가 일어난지 이제 14년, 이제 지적된 문제들은 고쳐졌을까요. 그래서 저희 CBS 취재진은 다카르 항에서 감비아까지 가는 여객선을 탑승해 보았습니다.

(방송 내용)
기자(?): 어.. 여기는 현재 대기실입니다, 조금 한산한데요, 지금 보시면 제가 작성하고 있는 것은 승선원 인적사항 기록지입니다. 이것을 작성해야지만 탑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 승객(인터뷰): 많이 좋아졌죠.. 15년 전에는 한 배에 1000명 가까이 타기도 했었는데요.. 지금은 한 배에 많으면 150명 정도 타는것 같네요.

(배 안)
기자: 현재 날씨는 매우 맑고, 파도도 잔잔합니다. 떠나기 딱 좋은 날씨인데요, 여기 보시면 구명조끼나 비상상황을 대비한 장치가 마련된 모습입니다, 출항 전에 안전교육도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승무원: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탈출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하 생략)

기자: 이렇게 안전 교육도 실시하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감비아 도착)
기자: 여기는 감비아의 반줄 항입니다,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14년 전보다는 확실히 많이 좋아지고, 고쳐진것 같습니다. 그럼 반줄에서 CBS 뉴스, (삐---)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