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단결국 20시 뉴스입니다.

오늘 우리의 국민단결국에서 불법적이고 참혹한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5월 27일 오후 2시 복건성 스마구 뤄안스카이 중학교 정문 바로 앞에서 검은 비닐봉지 속에 든, 그 당시 초등학교 6학년생이었던 왕웨이(2006~2018)의 절단된 머리가 발견되었습니다. 피해자는 물론 피해자의 가족들은 주변에 전혀 원한을 살 만한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의 입 안에서 한 통의 쪽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쪽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 게임을 시작하겠네.
우둔한 경찰 제군이여, 나를 한번 저지해 보시게.
나는 살인이 즐거워서 견딜 수가 없어.
사람이 죽는 걸 보고 싶어 죽겠어.
더러운 채소 같은 인간들에게 죽음의 제재를.
다년간에 걸친 원한에 유혈의 심판을.
SHOOLL KILLER
学校殺死의 酒鬼薔薇

(당시 피해자의 입에 있던 쪽지 복원본)


쪽지가 피에 젖어서 글자를 알아보기 힘들 뿐 아니라, 조악한 문장으로 작성되어 있어서 해석이 여러 방향으로 갈리고 있습니다.

酒鬼薔薇는 범인의 이름인가, 필명인가, 무엇하나 명확한 것이 없으니 어떻게 읽는 것인가도 불분명합니다.

 SHOOLL KILLER도 일부러 저렇게 적은 것인지 스펠링을 몰라서 적은 것인지 논란이 있었다.

다만 저우언라이 프로파일러는 범인의 SHOOLL을 사이코패스의 특이한 균형•대칭 감각과 연관지어 해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