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철 요원과 김명옥 요원이 남조선에 무사히 입국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두 요원은 서울의 한 주택을 은신처로 삼았습니다.
 명령대로 현재 열리고 있는 반일 시위에 참석해 폭력 시위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시위대에 사상자를 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보고가 들어오는대로 소련 정부에 보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