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군에서 해외에서 수입해온 XF-1 전투기 8대로 구성된 인도 최초의 항공대를 창설했다.


인도 국방부는 미래의 전장에는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이 새로운 주력 병기로 자리잡을 것이라 믿고 있었다. 서양인들이 항공기를 무기로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었고 인도 내에서도 항공기를 연구하고 제작해 하늘을 나는 것을 시도하는 많은 젊은이들이 군 장성들에게 몇 번 시연해 항공기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아직은 기관총 한 정이 고작이지만 높은 고도에서 적진과 지리를 정찰하는데 이 항공기가 큰 힘을 발휘할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군 장성들은 항공기에 무기를 달거나 적진 정찰에만 주목하고 있었지만 항공기를 연구하고 제작하던 젊은이들은 다른 가능성을 보았다. 거대한 항공기가 비행선을 대신해 사람들을 태우고 세계 어디든 다니며 배와 비행선보다 빨리 다니는 미래를 상상했다. 그들은 아직 불가능하지만 언젠가는 그 꿈이 이루어 질 것이라 믿고 있었다. 정부는 이들을 돕고있었고 꿈으로 가득한 젊은이들이 미래에 인도의 성장을 책임지는 한 축으로 자리잡기를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