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년 11월 15일 일본 표준시 2230, 대본영, 요코하마.
"[을함대, 후소산에 올라라! 1941!]"

동일 하와이 표준시 0355, 하와이 섬, 와이콜로아 하와이-일본 통합해군기지
“을항시 0400에 전군 퇴각. 후방후방부가 Z암호를 외치기 전까지 절대로 통신기기를 사용하지 마라. 제군들의 건투를 빈다.”


하와이 표준시 0630, 대본영
"PSA에 현지어로 공문 전보. [당국과 본국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경쟁을 하는 사이이다. 당국이나 본국이나 서로를 잠재적국으로 보고 견제하는 것은 면전에서 언급하지 않아도 당연한 것이지. 그러므로, 결착을 보자! 태평양의 제왕은 이 일본 왕국이다!]"
맑은 하늘의 새벽, 0700, 오아후섬 근해, 구축함 히비키 함교.
“적 함선은 아직 없군요… 아, 지금 막 동이 텄습니다.”

“목표 지점까지 5해리… 적군 무탐지… 타이! 타이! 타이! 전속력으로 전진!”

“넷! [타이! 타이! 타이!]”

동시각, 기함 바이에른 함교.
“사령관님, 타이 타이 타이입니다!”

“그대로 진행하라.”


0705, 히비키.
“동이 트는군…”

“적군 시설물이 보입니다. 아직까지 적진은 조용합니다.”




“목표 지점 도달! 무방비의 적군 주력함들이 보인다! 토호! 토호! 토호!”

“넷! [토호! 토호! 토호!]”

동시각, 바이에른 함교.

“사령관님! 토호 토호 토호입니다!”

“공격 개시!!! 전함선 일제사격! Z깃발을 올려라!”


"넷!" (쿠콰카카카카쾅!)

“제군들. 왕국의 숙명을 가를 전투이다. 본인 역시 최선을 다할테니, 각자 최선을 다하도록. 무선병! 대본영과 갑함대에 ‘이카즈치’라 전해라.”

“넷! [이카즈치! 목표 을 공격 성공. 목표 갑을 공격하라.]”

동시각, 갑함대, 방콕항.
“사령관님, 을함대 발 전보, ‘이카즈치’입니다.”

“좋다! 을함대 전함선 출격! (혼잣말) 잘해주었군, 타카무라. 역시 내가 틀리지 않았어.”

동시각, 대본영
“총사령관님. 을함대 발 전보, ‘이카즈치’입니다.”

“좋다… 우리는 방금 잠자는 토끼를 깨웠다. 이제 토끼와 전력으로 싸워보자꾸나.”


@HK416_SoChang 육군, 건투를 빈다


@우만레의조국


@심판의날


1000, 일본 왕궁, 아침 다과회.
“아, 선전포고문에 큰 실수를 저질렀네! 여왕은 유카고 일본은 공처가인데 어쩌지? 유카가 삐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