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기상: 7시에 일어남 근데 좀 뒹굴뒹굴 하다가 일어남...밥 차려 먹고 이빨 빡세게 닦아주고 앉음


8시 10분~9시 50분: 원래 국어부터 하는게 맞는데 졸려서 수학이랑 순서 바꿔줬음 아무래도 생각해야하는 과목이 뇌가 더 깼을 때 하는게 나으니까

늘 하던 그 맛의 수학인데 방정식 파트 계산 때문에 진짜 너무 힘듦 어려운게 아니라 중노동임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11시 10분: 독서 먼저 했음 미룰 것 같아서

원래 각기 다른 지문 3개를 보려했는데 예약지문 이 정신나간 지문이 와장창 깨버림

법에 많이 약한 것 같아서 건드린 건데 지옥을 봤음

3문단이었나 계약을 요구할 계약을 성립 이ㅈㄹ에 예약 권리 어쩌구 하는데 미치는 줄 알았다

처음 풀었을 때부터 3문단만 이해 안돼서 3문단 문제만 틀렸는데 계속 이해 못해서 결국 3번 봤음 봤는데 결론이 너무 허무해서 어이 없었다

그냥 본계약에 채무자가 동의하냐 안하냐 이게 끝이었음 내 1시간이!!!!

머리 터지는 줄 알았는데 진짜 현타오더라

보다 보니 채권 채무 이런게 눈에 안 들어오길래 배경지식 키울 겸 책 하나 주문함 아침에 졸릴 때 워밍업으로 봐야겠다


11시 10분~12시 10분: 독서 마저 정리하고 문학함

예약 지문에서 머리 쥐어 뜯기고 왔는데 이번엔 플라타너스가 뺨 때림

잘 읽었고 다 맞긴 했는데 와 읽다가 머리 진짜 터지는 줄 알았음 

꿈 꾸냐고 묻고 파아랗게 네가 젖어있다고 한 문단에서 화자가 하늘을 덮은 푸른 플라타너스 가지를 보면서 꿈 꾸냐고 묻고 있음-> 지향점인 하늘과 색이 같게 젖어있다고 묘사했기에 플라타너스는 꿈을 꾼다

이 추론 보자마자 해냈을 때 진짜 쾌감 장난 아니더라 읽는 실력 진짜 많이 늘었구나 싶었다


12시 10분~12시 40분: 점심 먹었음 머리 너무 써서 배 고팠다

반찬가게 치킨 스테이크 구워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돼지고기 소고기 보다 나은 것 같음 엄청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근데 방에 냄새 베어서 오후 내내 문 열어둠..


12시 40분~14시 20분: 국어 문학 풀었던 거 잠깐 복습하고 영문법 했음

문법 한 문제 도저히 답을 모르겠어서 답지 보고 확인하니까 뒷 문장에 as 있더라 as 종속절이라 주절 동사가 없어서 그게 답이었음.....

이거 풀면서도 그렇고 계속 느끼는건데 문제를 진짜 안 읽음 지문 다 봐놓고 문제는 대충 읽으면서 풀던데 빨리 풀어야한다는 생각에 조급해서 그런 것 같음 

오히려 문제를 볼 때 더더욱 신중해야하는데,, 

좀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 시험장에서는 더 그럴거 아니야


14시 20분~14시 50분: 쉴 때도 됐고 부모님 밖에서 큰 소리로 TV 보시고,,,집중 안돼서 멍하니 쉬다가 빠르게 게임 일일숙제함

게임이 할 게 없어서 다행인건가ㅋㅋㅋㅋㅋ진짜 숙제 빨리 끝나긴 함


14시 50분~15시 20분: 수특 영어 품

이번엔 진짜 몰라서 틀림 근거 문장은 찾았는데 대응되는 구절을 못 잡겠더라

추론하지말고 일대일로 대응시켰으면 오히려 맞았을 것 같음

아님 뒷문장을 더 읽고 풀었어야했는데 내가 잘못했다

근거 문장이 너무 명확해서 다른 문장 볼 생각을 못함

주의해서 풀어야겠다

순서 배열은 아직까진 난도가 쉬워서 푸는게 어렵진 않음 정관사 활용해서 푸는 문제였다


15시 20분~16시 40분: 잠깐 수학함 머리 식히려고


16시 40분~17시 10분: 인강 OT 들으면서 책 배송 온 걸 봤는데 ???

아니 책에 문제가 없는 거임 그래서 보니까 문제 강좌랑 책을 분리해서 만들어놨네 ㅅㅂ 잔머리 잘 굴린 거봐라

이럴거면 패스 샀지,, 급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샀음

아니!!!!!!!내 돈이!!!!!!!!월급 들어오자마자 절반 날아갔네 하


17시 10분~18시: 생명 인강 들음 알던 내용이라 뭐

1단원은 할거 없으니까

생물의 특징으로 핵산 소기관 세포막을 가진다

세포는 독자적인 물질대사를 한다

이 정도 빼곤 뭐 없었음 바이러스 하면 외울 거 더 있겠지만 오늘 책 올 줄 몰랐어서 거기까지 계획을 안 세워둠ㅋㅋㅋㅋ,,,내일 두개 한번에 들어야지


18시~19시: 밥 먹고 설거지하고 빨래 개고

역시 귀찮을 땐 700원의 기적 미고랭 라면


19시~20시 10분: 영단어 복습, 문법 복습해주고 중학도형 복습함

합동 파트여서 아직까진 외울 거 없고 닮음 쪽 봐야 있을듯

영단어는 앞부분 자꾸 까먹어서 복습 철저히 해야겠더라


20시 10분~21시 40분: 운동 다녀옴 와 이게 4월 날씨냐?? 땀에 쩔어서 집에 들어왔다 너무 더움 반팔 입고 돌아다녀도 되겠네


21시 40분~22시 30분: 수학 남은 거 하다가 일기 쓰려고 잠깐 폰 켰음

옆집 친구가 자꾸 노래 쳐불러서 뒷통수 때려주고 싶음 못 부르면 야밤에 창문 열고 부르질 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바빴는데 뭔가 실속이 없는

앉아있어서 허리가 아팠다

계속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본질을 잊는 순간 성적 떨어질 거임 

본질은 사고임 계속 뭔가를 논리적으로 끄집어내야한다

그리고 그 실마리를 제공하는 건 지문과 문제임

그래서 문제를 잘 읽어야하는거다 문제까지 포함해서 하나의 시험이자 지문인거다

잘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