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기상: 힘들다ㅋㅋㅋㅋㅋㅋ

힘들어....얻어맞은 것처럼 아팠다

어떻게든 일어나서 밥 차려 먹음


9시~10시: 수학 복습함

나머지 정리 활용하는 것 중에 ax+b의 나머지랑 cx+d의 나머지 주어졌을 때 (ax+b)(cx+d)로 나눈 나머지 R(x) 식을 구하는게 헷갈렸음

나눠지는 수 f(x)를 검산식 형태로 작성하면 몫 Q(x)가 있는 항은 나머지 정리 때문에 소거되니까 결국 R(x)를 ax+b로 나눴을 때 나오는 나머지가 곧 f(x)의 나머지다

나머지 정리의 당연한 정의 활용인데도 제대로 못 풀어서 반성을 많이 했음


10시~11시: 수학 문제 풀었음

집중이 잘 안되더라 나름 노력했는데 자꾸 틀리고

어려우니까 계속 멍해지고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하자 생각하자 이러면서 어떻게든 정신 붙잡았다


11시~12시: 씻고 옷 갈아입고 나갈 준비한 뒤에 문제 조금 더 풀다가 나감


12시~13시 10분: 정신과 진료 받고 왔음

선생님이 전부 약 때문에 좋아진게 아니라 약은 보조 역할일 뿐 오롯이 환자분이 정말 열심히 노력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거라고 해줘서 좀 감동받음...

안 그래도 약 때문에 그런거지 내가 원래 그런 놈은 아니었잖아 이런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 본래 능력이라고 해주니까 좀 더 자신감이 붙긴 하더라


13시 10분~15시 20분: 생명 복습하고 6~7강 들었음

막전위 직전에 뉴런하고 세포막 구조 설명하는 파트

슈반세포 ㅈㄴ귀여움 하.....

늘 느끼는 거지만 적혈구랑 슈반세포 너무 귀여운 것 같음 저 동그랗고 매끈하고 말랑할 것 같은 형태를 보셈..

대식 세포도 뭐 주워 먹고 다니는거 귀여운데 인체에는 왜 이렇게 귀여운 것들이 많을까???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튼 배운거

-전도 속도: 말이집>랑비에 결절

-말이집 신경에서는 활동 전위 X

-그래프 y축이 시간이면 기울기랑 속도 반비례함(전도 그래프) 거리면 비례

-구심성 뉴런 신경세포체는 축삭돌기 중간에 있다

-Na+_K+ 펌프는 ATP 사용하고 다른 통로들은 확산이라서 ATP 안 씀

-Na+_K+ 펌프는 Na+를 유출, K+를 유입시킴

개폐성 Na+ 통로는 자극 전도 시 Na+를 유입시킴

개폐성 K+ 통로는 자극 전도 시 K+를 유출시킴

펌프=안팎의 이온 농도/통로는 거기에 반대

-세포막 안은 K+/밖은 Na+ 이온이 항상 많음

-이온의 출입은 언제나 존재함


문제 풀려고 봤는데 분극 알아야해서 내일 하기로 함

내일부턴 머리 싸매고 막전위 추론하겠구나... 


15시 40분~16시 20분: 수학 마저함

수학 너무 못해서 울고 싶었음 빨리 끝내야하는데 문제는 어렵고 계산은 빡치고 나는 왜 이렇게 느린건지

못하니까 느린거지 어쩔 수 없다

그냥 머리 박고 밀고 나가야지 어떡함


16시 30분~22시: 알바 갔다옴

뭐랄까 현타가 심했음 수학 때문인듯

그래서 위로를 겸해서 먹고 싶었던 간식들 사서 좀 먹고 마시고 싶었던 것도 사서 마셔줌

현타오고 힘들 때 스스로를 위로할 줄도 알아야지

영단어 외우고 과학노트 복습하고 국문학도 좀 봤음 그래도 다 못해서 속상했다 내가 너무 급한가

안 그래도 심란한데 일하다가 전애인 만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서로 벙쪄서 아무말도 안하다가 나가고 어이없어서 웃었음

뭐 잘 지내는 것 같으니 다행이네


22시 30분~23시 30분: 수학 마저 함....

몇 문제 못 풀었다 이게 내신형 문제라 계산이나 변형이 이ㅈㄹ인건지 내가 못하는 건지 구별이 안감 얼른 기출해야하는데 개념 복습에서 이렇게 막히니 속상하네

더 잘하고 싶은데 빠르게 못하니까, 그래서 수능 전에 실력이 안 늘고 그대로 박을까봐 무섭다

남들 말처럼 인강 듣고 필요 없는 문제는 빠르게 넘기고 싶은데 돈이 없고....난 혼자 구별할 줄 모르겠고....

답답하네


어쩔 수 없지 그래도 하나씩 알아가는게 있으니 점점 더 쌓여갈거라고 믿는 수 밖에

기출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