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기상: 아까 아침에 썼던 대로 어제 18시에 기절해서 8시에 일어남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자마자 일기부터 씀


8시 30분~10시: 아침 급하게 챙겨먹고 목욕하고 화장함

아니 화장했는데 망했음 딱 봐도 떠서 허옇게 올라오고 섀도우는 하필 잘못 골라서 눈가는 더 하얗고

아이라인 삐끗해서 잘못 그리고,,,

근데 고칠 시간 없어서 그냥 나감ㅎ

어제 운동화 신었다가 쿠사리 먹어서 구두 신고 나갔는데 그게 오늘의 최악의 선택이었음...


10시~10시 40분: 구두 신어서 뛰질 못하니 15분이면 갈 거리를 40분 걸려서 감

그리고 발 다 까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 오니까 이렇게 됐더라

어우 드러워 보이는데 내성발톱 때매 멍들어서 발톱 거뭇한거임 발 맨날 씻음

물집 잡히고 다 까지고 피범벅

사진 일부러 찍었음 운동화로 뭐라고 하면 보여주려고


10시 40분~12시 30분: 학원 가서 문서 스캔 작업 마저하고 파일 이름 바꿔서 복붙 정리해둠

pdf 두개 합칠 일 생겼는데 실장님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신대서 결국 인터넷에 찾아보고 내가 했음

응용 프로그램 결제해야 합칠 수 있길래 그냥 내 아이디 만들어서 체험판으로 합쳤다...

기왕 아이디 만든 김에 합칠 거 다 가져와서 합쳐놓음

스캔할 책이 30~40권은 되다보니 그것만 하는데도 2시간 넘게 걸렸음


12시 30분~13시 30분: 점심 먹고 옴

오늘의 점심은 샐러드

학원에서 사주니까 이건 너무 좋드라 샐러드 같은 건 비싸서 엄두도 못 내는데 먹으니까 신났음

연어 샐러드에 토마토스프 였는데 연어가 살짝 훈제향 나서 진짜 맛있었음 여긴 점심 먹으러 자주 올 것 같다

학원으로 돌아가서 커피 타 마셨음

커피 원액에 우유까지 있어서 커피 원할 때마다 마실 수 있는거 짱 조음..


13시 30분~14시 30분: 문서 작업 마무리하고 학부모님들 설명회 안내드렸음

원장님께서 뭐 옮기고 계셨는데 못 보고 문서작업 하다가 다른 선생님께 혼났음 눈치껏 하는 사회생활 어렵다ㅋㅋㅋㅋ...뭔가 힘 쓰거나 어려운 건 제일 어린 내가 나서서 한다고 하고 봐야하는 듯

오늘은 일 자체가 많진 않아서 퇴근은 빨리했는데 이럴거면 그냥 내일 와서 할 것도 오늘 해버리는 게 낫지 않나 하루 정도는 나도 쉬고 싶다


14시 30분~15시: 아오 발 상태보고 기겁해서 소독함

방 정리하고 치우고 빨래해놓았다

블라우스랑 정장바지/발에 맞는 구두는 좀 사놔야겠더라...블라우스 2장 밖에 없는데 매일 학원 가니까 슬슬 입을 게 없음


15시~19시: ?? 기절해서 또 잤음

책 읽고 수업 준비해야해서 책 보다가 너무 졸려서 잤는데 밤에 일어남..


19시~20시: 밥 챙겨먹음 편의점 폐기 설렁탕에 만두 넣어먹음

먹으면서 게임함 

드디어 천장 치고 원하는 거 뽑아서 너무 신남...

게임에 캐릭터 세워만 둬도 즐겁다


20시~21시 30분: 운동 다녀왔는데 괜히 갔나 싶다

발가락 ㅈㄴㅈㄴㅈㄴㅈㄴ아픔 갔다오니까 또 피남...운동화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21시 30분~22시 30분: 수학함

까먹은게 좀 많네 무게중심 관련해서 삼각형 세 변을 동일 비율로 나눈 점들의 무게중심과 삼각형의 무게중심이 일치한다는 거

임의의 점을 설정해서 꼭짓점과 점 사이의 거리의 제곱 합이 최소가 되는 점이 무게중심이라는 거

성질로 중선의 교점이 무게중심이라는 거나 2:1의 비율을 갖는다는 거나 중선 정리랑 엮이는 부분은 좀 기억해야할 듯


과학도 해야하는데 수업 준비하고 잡무까지 하니 시간이 도무지 안 난다 이거 어카냐 지구과학도 해야하는데ㅋㅋㅋㅋㅋ

국어는 수업 준비하면서 어느정도 할 수 있고 영어야 국어랑 비슷하니까 독해 연습/단어 외우기만 해주면 되고

과학 수학이 빡세다


일단 수학 마무리하고 수업 준비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