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래. 돈 없어서 대학은 가겠단 말도 못 꺼냈고 고등학생때 어디서도 위로받지 못하고 니가 나약한거라고 주변사람 모두가 일관되게 그래서 멘탈나가서 자퇴한 후에 이렇다한 일자리도 없고 자격증 컴활2급 워드가 전부

경력이라도 있는 형이랑은 달리 경력도 없어서, 사람 눈도 제대로 못 마주쳐 힘도 체력도 약해 머리도 잘 안 돌아가 근데 우울증이야... 어떻게 살아야하나, 도저히 답이 보이지가 않아서 슬퍼. 취업도 가능할지 잘 모르겠는데, 취업하면 악착같이 버텨서 돈벌고 그게 끝인 삶이라도 살고 싶다.

대기업타이틀만 노리고 싶은거면
자격증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대기업생산직 노려보셈

기만하러 여기 옴?

나도 비슷한 상황이야 난 진짜 말 그대로 공부하다가 후천적 사시랑 척추측만증 비만 엉덩이에 종기가 나서 수술을 할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정작 공황장애가 있는걸 늦게 알아서 수능 2번 쳤는데 다 망침 모의고사는 2등급대인데 수능만 치면 4등급 5등급이 나와서 포기하고 눈 장애라서 운전도 못하고 다른 직장도 엄청 제한적인데 자격증도 1개도 없고 잘하는거 하나 없는 인생인데 내 주변 사람은 미국에서 억소리 나는 사업 하거나 미국에서 영화감독 준비하거나 중국에서 화장품 사업하는거 물려받거나 프랑스에서 호텔사업하는 사람이 있어서 나만 가진거 없고 흙수저에 장애인으로 태어난건가 싶고 억울하고 너무 비참해....

와 진짜 이거 보니까 머리아프네 남일 같지가 않다. 그런 친구 봐서 망가지는거 봤는데 .. 자격증 5개면 엄청 열심히 살았는데 그 고통을 알아서 함부로 말을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