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때 친했던 선배가 식당 하시는데
한 2년 연락 못드렸다가 나이 30넘고 다른 곳에서 일하기 눈치 보여서
이틀전인가 오랜만에 연락 드린김에 오늘 보자고 하셔서 면접 보고 옴
시급은 1.3에 주 6일 18시부터 00시까지 근무임
학교에서 마당발이었던 선배라 가끔 학교 사람들이 올 수도있는데
그 땐 기죽지 말고 자기랑 요식업의 대부가 돼보려고 배우고 있다고 하라네ㅋㅋㅋㅋ
이자카야랑 맥주집도 하고 있으니깐
일 하다가 힘들면 언제든지 그쪽으로 옮겨줄테니깐 바로 말하래
학교 다닐때 이 형이랑 엄청 붙어다녔는데
새삼 왜 그렇게 이 형이랑 같이 돌아다녔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나는 하루였음
오후 6시부터 근무니깐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그래야겠다
자기 혐오에 빠져서 우울했던 나날은 이제 그만 청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