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일병행 고시준비 하지 말라는 거구나

그런데 24시간 집에 틀어박혀있으니 미칠거같아서 

한달짜리 계약직이라도 잡은건데

거기서 또 일이 터지는 바람에

이리 불려갔다 저리 날려갔다 하다보면

퇴근하고나서는 벌써 사회인인 양 

나는 정의를 실현했고 게을러지고 싶은거다

결국 낮에도 못하고 밤에도 못하는 거다

그나마 어제부턴 심각성을 인지하고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몇페이지 쳐다보기부터 하고 일하고있긴한데

이러니 하루동안에 할 공부를

평일 5일에 나눠서하고 있지

특히 노가다같은 공부를 하는시기라

뒤처지면 더이상 소화할 시간이 없다는걸 인식하지만

이 시기를 이렇게 놓쳐버리네

이러다간 반항이나 하며 스스로 공부시간을 삭제하던 작년이랑 다른게 뭐냐


퇴사까지 근무일은 5일 남았다

그안에 내가 한가할일은 없을거같다

메시아가 오기만을 기다려야만 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