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항목 읽다가

3의 비장함과 세기말분위기에 푹빠져 정말 좋아했던 어릴적의 내가 생각나고

4부터 점점 멀어졌던 기억이 남

멀어진 이유가 솔직히 다른 이유라기보단 내 취향과는 별로 안 맞았음

개그형 억지 전개, 일본식 개그 등등.......

3에선 왠 와패니즈 녀석 나온거 빼고는 캐릭터들의 사연을 들어볼 수 있어서 잘 맞은 편이었음

 

 

하여간 그 온라인 게임의 감상을 말하자면

그래픽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고작 익숙한 악마들 3d모델링들하고 구작의 휠체어 탄 스티브(진여신전생의 도우미)가 잠깐 언급되는

ㄹㅇ골수 팬들만을 위한 엄청 매니악한 게임이었음

그 배급사가 윈d소프트였던가

 

우익아니다 아니다하면서 약간 덮으려하는 시람들 보이길래 한마디적자면

이매진때도 욱일기는 있었음

걍 빼박

게임 내의 아이템 중에 욱일기가 그려진 두건이 있길래

정식으로 한글화하는 회사에 메일로 문의 보냈었음

답멜은 확인하겠다 였고 후속조치는 없었음

랄까 뭐 한국에선 그냥 망해버려서 나조차도 한국에서 서비스한걸 잊을뻔했었지만

 

 

솔직히 무서운게

페르소나 5의 순사복 입은 그 놈도 동인지에 창궐할 거 아니냐??

이 동네 심리라면 능욕물을 당연히 나올거고

작가 본인들이나 독자들 좋아하는 코스튬 입히면서

능욕당하는 주인공들 보면서 웃고 즐기고있겠지

진심 소름 돋음

 

본인들은 소설같아서 지들이 욱일기 흔들면서 한 일들을 인정 못하는것같지만

엄연히 사실인데

 

 

.........왜 멀쩡히 잘 만든 게임에다 그런 메시지를 욱여넣는건지

알 수가 없다

내용은 우익이 아니다 운운하는 것이나

결국 잊지말아야 할 우리의 과거들마저 이슈화에 이용되었을 뿐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