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채널

世宗御製 訓民正音 

솅조ᇰᅌᅥᆼ젱 훈민져ᇰᅙᅳᆷ


國之語音 異乎中國 與文字不相流通 

故愚民 有所欲言 而終不得伸其情者 多矣 

予 爲此憫然 新制二十八字 

欲使人人易習 便於日用耳


나랏말ᄊᆞ미 듕귁에 달아 문ᄍᆞᆼ와로 서르 ᄉᆞᄆᆞᆺ디 아니ᄒᆞᆯᄊᆡ 

이런 젼ᄎᆞ로 어린 ᄇᆡᆨ셔ᇰ이 니르고져 홇배이셔도 ᄆᆞᄎᆞᆷ내 제ᄠᅳ들 시러펴디 몯ᄒᆞᆯ노미하니라

내 이ᄅᆞᆯ 윙ᄒᆞ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여듧ᄍᆞᆼᄅᆞᆯ ᄆᆡᇰᄀᆞ노니 

사람마다 ᄒᆡᅇᅧ수ᄫᅵ니겨 날로 ᄡᅮ메 뼌ᅌᅡᆫ킈 ᄒᆞ고져 ᄒᆞᆶᄯᆞᄅᆞ미니라.

(방점생략)

 

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로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이런 이유로 어린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나타내지 못 할 사람이 많다.

내 이를 불쌍하게 여겨 새로 스물 여덟 글자를 만드니 

사람마다 하여금 쉽게 익혀 날마다 쓰기에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 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