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어비스님께서 손도 발도 못 쓰실 정도라니..."

"그만큼 용사는 강적인 것입니까

우리들도 조력을!"


"아니다

너희들은 절대로 손대지 마라."


"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눈"

"터무니 없는 위압감... 역시 마왕님"


(용사...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아, 스승님!

오늘은 검술을 가르쳐주세요."


"왜 그러세요?"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 이건 작전이야

스승으로서 용사에게 접근하여 그대로 묻어버리는 무시무시한 수단인 것이다)

"에잇"


"....."

"그런 허술한 자세로는 맞추지 못할거야"

"좀 더 허리에 힘을 주고..."


"맞았다!"


"아파~"

"괜찮아!? 부상은..."


(에으읏!!

왜 마왕이 내가 용사의 몸을 걱정하는거냐!)


(이런 모습, 부하들에게 보여줄 수 없어)


슬라임이 나타났다


(하필 이럴 때에!

하지만 슬라임은 지성이 없으니 내 정체를 들키지는 않을터)


"맡겨줘 스승님! 나쁜 마물 따위, 용사인 내가 해치울테니까!"


"이얏!"


(그...그래, 이러면 된거야

마왕이 부하를 죽이거나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이걸로 용사도 끝장...)

"....."


"안돼!"


(유우!?)


"그만해 유우!

슬라임도 이길 수 없는 주제에 왜 그렇게까지!?"


"그야..."


"나...용사인걸

용사는 위기일지라도"

"모두를...

동료(스승)를 지키지 않으면!"


(아차)

(부하에게 불합리한 태도를 취하다니 마왕 실격!)

"스승님!"


"다친곳은!? 괜찮아!?"

"아, 아아 나는 멀쩡해"


"다행이다...정말로..."


(아직 이렇게나 작고 여린데도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용사에게는 흉폭한 여전사 동료가 있다는거 같아"

(뭐야 그거 무서워~)


마왕의 고뇌는 계속된다


꼐속





1화는 챈에 다른 사람이 식질한거 있으니 그거 보면 됨

저런 응애 용사면 얼마나 키울맛이 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