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새 핸드폰을 질렀다.




나의 4년 된 S20+의 역할을 이어갈

갤럭시 S24 울트라. 이하 S24U 개통ㅋㅋ




색상은 티타늄 옐로우 쪽이 눈에 확 띄어서 골랐음

사진은 좀 칙칙하게 나왔는데 실물은 더 노랗고 화사한 색감이다.


사실 새 폰을 사게 된 주요 원인은 폰의 노후화와 성능 저하도 있지만 낙하 충격으로 인한 카메라 파손이 컸음

어디가 어떻게 작살난 건지 사진을 찍으면 초점이 영 맞지 않더라;;




만으로 4년 가까이를 구르고 깨지고 달려온 플러스쟝ㅠ

그동안 수고 많았다.. 어차피 팔아야 돈도 안 되게 생겼으니 그냥 편히 쉬려무나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냥 모셔두긴 아쉬우니 새 폰 온김에 냅다 카메라 비교 테스트를 해 보았다.

조건은 양쪽 모두 프로 모드 촬영. 세부 옵션 동일하고 

보조 조명 없이 가능한 같은 구도로 찍었고 보정은 갤럭시 자체 AI기능인 ✨리마스터를 이용했다.

쉬운 비교를 위해 사진에 워터마크를 넣었다.






옆모습

4:3 비율. 리마스터 보정 영향인지 S24U의 얼굴이 더 붉게 나왔다.





치마 슬쩍

1:1 비율. 동일한 촬영 조건 하에 S24U의 사진이 눈에 띄게 밝게 찍혔다.





전신 샷

16:9 비율. 이것 역시 리마스터 보정 영향인지 S24U 쪽 얼굴이 조금 더 붉게 나왔지만 옷은 더 밝게 찍혔다.

조명 없이 그냥 찍어서인지 양쪽 모두 전반적으로 상이 어둡다.




-후기-


보정 때문인지 의외로 사진 품질은 둘 다 큰 차이 없어 보였다. S20 시리즈가 구작이어도 잘 뽑히긴 했나 보다..

S24U의 경우 일반 모드의 2억 화소 촬영도 있긴 하지만 찍기만 해도 멋대로 후보정을 맥여버려서 원본 보존이 불가능함;

그래서 프로 모드로 찍을 수 밖에 없었다-_- 200MP 졸지에 빛 좋은 개살구 행ㅠㅠ


특이한 점으로는 같은 위치 같은 배율이어도 S24U 렌즈가 S20+보다 조금 먼 거리로 피사체를 잡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그래서 좁은 공간에서 사진 찍기 더 유용할 듯 싶다.

사진 비교 결과 드라마틱한 차이 까진 없었으나 카메라 품질은 확실히 최신작인 S24U의 압승.

앞으로 새 폰카로 좋은 돌붕짤 많이 찍어야 되겠다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