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때에는 일어서지 못하여 모래성이 무너졌다.

 

유치원때는 돌부리에 걸려, 부끄럼이 많아서 모래성이 무너졌다

 

초등학생때는 친구들의 발걸기에, 처음친 받아쓰기에 ,운동회에서 달리기를 꼴지를 해서 모래성이 무너졌다

 

중학생때는 첫사랑에, 중간.기말점수에 ,토익점수에  또다시 모래성이 무너졌다

 

고등학생때에는 내신시험등급에, 수시결과에, 수능 결과에, 대학걱정에 또다시 모래성이 무너졌다 

 

대학생때에는 등록금에, 학점에, 학자금대출에, 취업걱정에 또다시 모래성이 무너졌다

 

취직을 하고나서는 업무량에, 가족부양에, 아파트 빛에, 주택담보대출에, 또다시 모래성이 무너졌다

 

그렇게 무너진 모래성안은 다양한 모래알들이 반짝이고있다

 

자존심,사랑,양심,자유,편안안 삶.....등등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이다

 

이 모든것들을 다시주으려 한움큼 집어봐도 다시 흘러내린다

 

허무하다.....

 

우리의 소중한 것들이 이리도 쉽게 흘러내린다

 

그래서 모래성을 다시 쌓아도 언제가는 다시 무너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도 모래성을 쌓는다

 

비록 흘러내릴 소용없는 일이라도....우리의 눈과 마음속에는 영원히 기억될 모래성이기 때문이다

 

후기(아  이과감성으론 이 좋은 소재 못살리겠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