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리플렉스-아시안 체어샷-블로섬즈-로다운 30-스테레오포닉스-레드핫 칠리 페퍼스 이렇게 봤었는데 블로섬즈는 기대한만큼 공연을 해줘서 너무좋았고 제일 보고싶던 스테레오포닉스 직전에 로다운30... 잼하는거보고 감탄만 나오더라 ㅋㅋㅋ 스테레오포닉스는 말이 필요없이 보컬 켈리의 목소리가 일품 도중에 밴드의 요청으로 핸드폰플래시 라이트켜서 장관을연출한것도 멋있었다 다만 해브 어 나이스 데이 안해주고감;; 레드핫은 뭐 국내에 2002년이후로 14년만에 내한오는밴드에다가 02년에 내한온줄 몰라서 못본 팬들+저땐 몰랐지만 나중에 팬이되었거나 나처럼 대표곡 몆개만 아는 사람들잔뜩모여서 장관이었는데 

 

에피소드가 두개있었는데 처음은 스테레오포닉스때였나 레드핫때였나 앞줄에 있던 외국인이 와인마시던 도중에 주위의 다른 관람객들에게 한잔씩 돌렸던 일이 있었는데 주위의 락팬들 사이좋게 옆사람들에게도 "한모금 마시세요 목마르실텐데" 하며 나눠마셨었다 훈훈한 분위기라서 참 좋았음 그리고 두번째로 있던게 스테레오 보려고 앞줄 펜스잡으니까 스테레오끝나자마자 레드핫보려고 몰려와서 나가지도못하겠더라고... 심지어 하도 몰려서 앞줄의 일부사람들 제대로 서있을공간조차 확보를못해서 삐딱하게 서서 겨우겨우 서있던 사람들 상당히 많았음 그와중에 어떤새끼 사람껴있어서 뒤지겠는데 혼자 접이식의자 가져와서 처앉아있길래 부러워서 죽는줄알았다 

 

 영상 몆개 올리고 설명 덧붙여주고 끝내겠다 

 스테레오포닉스의 Dakota & I Wanna Get Lost With You 

레드핫 칠리 페퍼스의 can't stop & Snow 이날 인트로 잼으로 신명나게 연주하다가 플리와 조쉬가 캔스탑 인트로를 바로 자연스럽게 이어주면서 공연분위기 ㄹㅇ 광란의 도가니 

갓창완 선생님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산울림시절부터 쌓아오신 내공 폭발 게스트로 김조한 (가지마오에서 등장) 거미(무슨곡이었는진 기억잘안남)

창완 선생님도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는데 이틀째 비가안와서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었는데 창완선생님 역시 날씨때문에 기타가 튜닝이 잘못되어 3번정도 도중에 곡을멈추고 튜닝을 다시했었음... 어찌어찌 튜닝하시고 신나게 달리던도중 "날씨가 아주 덥고 습해서 그런지 저희들 악기도 더위를 먹었나봅니다 ㅎㅎ... 라고 하셨던거같은데 멘트 시작하시더니 "여러분 내일 비가 올수있도록 잠시 기우제를 지내볼까요?"라고 말하시며 무지개를 연주하기시작... 이때 게스트로 샘김이 나와서 같이 노래를 불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