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긴 영상이지만 존나 좋다. 듣다브면 어느새 엉덩이를 들썩이고 있는 자신을 보게될거다. 엠창.

(엄근진)

Anderson .Paak은 미국 캘리포냐의 ㅈ같은 집안에서태어났다. 가사에도 그러한 내용을 많이 쓰는데, 큐티하지만 애절한 음색이 그의 어린시절을 짐작케한다.

거지 흑인이 성공하는 길은 음악과 농구라고 했던가, 거지였던 Anderson .Paak은 힙합, 훵크, 소울의 느낌을 섞은 프로듀싱과 특별한 음색으로 힙합, 클럽 씬의 기대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닥터 드레의 주목을 받게 되고, 드레의 (자칭) 마지막 앨범인 캄튼:사운드트랙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차츰 유명세를 더해간다.

비록 긴 무명 생활 끝에 찾아온 유명세였지만, 다른 루키들과 달리 그는 평론가와 대중의 귀를 모두 사로잡은 새끈한 1집을 뽑아냄으로써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데 성공하게 된다.

 

이름에 Paak은 팩이라고 읽는다. 아쉽게도 김치가 아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김치가 맞다. 그의 핏줄에는 진한 김치국물이 흐르는데, 그의 부모중 하나가 코리언이란다. 흑인임에도 한국인의 취향에도 맞는, 갓김치 하이브리드 적마도사 Anderson .Paak, 그의 명복을 빌어본다. Black Lives Ma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