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첫 전투>

 

공포의 야간경비시간이 끝나고 김병장은 다시 숙소에 돌아왔다. 그리고 들어와 막 드러누으러 할때 즈음 푸른군 장교가 나타나 집합명령을 내렸다.

 

푸른군의 모든 부대가 초소에 집합했고 카터 사령관이 이들 앞에서 말하였다.

 

"지금 조원진제국의 부대가 서서히 진격하는것 같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이제 우리도 슬슬 전투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다들 무장하고 다시 집합하도록!"

 

하고 병사들은 초고속으로 무장을 마무리한 후 다시 초소로 돌아왔다. 김병장도 드디어 군대에서 배운 것을 써먹을 기회가 왔고 배운대로 능숙하게 무장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속으로

 

'이정도 쯤은 능숙하게 하지.'

 

라며 생각하였다.

 

이후 무장을 마치고 집합한 병사들은 카터사령관의 명령 하에 기지밖으로 나가 진격을 시작하였다. 김병장이 속한 남라민국 지원군은 후방에 배치되었다.

 

이때 갑자기 총격소리가 들리고 빨간 복장을 한 병사들이 진격하기 시작했다. 조원진군이었다. 그리고 양 측 세력간의 총격전이 진행되었다.

 

전투상황을 처음 맞은 김병장은 순간 당황하여 총을 떨어뜨리다 급하게 다시 주웠다. 이때 머리위에 총알이 날라왔고 김병장의 모자에 스쳤다. 

 

김병장도 이제 느꼈다. 여긴 실전이라는 것을...

 

<치열한 전투>

 

총을 주은 덕에 골로가는 것을 피한 김병장은 다시 총을 들고 적진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평소 김병장은 디시 방구석 여포이면서도 오버워치에서 탑급랭커까지 등극했던 총게임 초고수이기도 하였다. 그는 게임이나 현실이나 같을 거라는 생각에 빠져있었고 본인의 실력대로면 조원진이고 나발이고 개터는건 시간문제라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아니었다. 적들은 무자비로 총을 쏴댔고 플레이어의 목숨은 단 하나였다. 김병장은 에라이 모르겠다라며 적진을 항해 

 

"류승룡 기모찌이!!!!!!!!"

 

를 외치며 돌진하였고 조원진군을 향해 총을 낟사하였다. 그의 생각은 오직 하나, 오버워치 탑랭커의 묭예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걍 아무생각도 없이 이왕 뒤질거 장렬히 뒤지기 위해...

 

물론 류승룡 기모찌를 쓰는 놈은 검을 쓰지만 그가 이딴걸 신경쓸 겨를 따윈 없었다.

 

그렇게 무섭게 진격하던 도중 갑자기 팔에 총에 맞았고 총을 맞았다는 충격과 고통에 그는 갑자기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그리고 다시 깨어나보니 그는 기지 초소 의무실에 누워있었다. 그리고 카터 사령관이 하는 말.

 

"김일병,자네의 무모한 진격덕에 우리가 용기를 얻어 전투에서 승리하였네. 자네는 우리 군의 에이스일세."

 

순간 그는 말을 잇지 못하였다. 걍 아무생각없이 하던 행동이 우리 군대에 도움이 되었을 줄이야... 게임에서 그랬다면 난 트롤로 찍혔을 것이다. 

 

하여튼 그는 치료를 받은 후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고 숙소로 온 이래 처음으로 그는 편히 잠을 취하였다.

 

(김병장편 다음에 계속...)

 

<운명의 날>

 

드디어 나타샤,크흠,미셸의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일찌감치 출발준비를 마친 이들은 기차표를 전부 예매하고 가방에 채굴용품들과 지도도 챙겼다. 그리고 오전 6시 즈음 막 집밖에 나갔는데 슈하고 마주쳤다. 미셸이 말했다.

 

"야, 이른 아침에 어디가?"

"나 새벽 담당이라서... 그나저나 니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야?"

"아... 말하자면 복잡해. 일단 넌 공장으로 가."

"니 오늘 좀 이상한데....? 뭔일 있어?"

"아니야. 그냥 가라니깐..."

 

슈는 뭔가 수상함을 느끼긴 했으나 일단은 가던 길을 이어갔다.

 

그리고 미셸의 일행은 미리 예약한 열차를 타기 위해 리센티아역에 도착하였다.

 

이때 누군가가 이들 일행에 다가왔다. 

 

"저기 나타샤 일행분들 맞나요...?"

 

미셸이 당황하여 말하였다.

 

"네...? 저희 일행 중 나타샤가 있긴 한데 당신은 누구...?"

"네. 저는 이스텔루르에서 온 요원입니다. 지금 저희는 시베리아에 숨겨진 스톤이 있다는 소식과 나타샤님이 이곳에 계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기로 왔습니다."

"그렇군요. 어떻게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것이죠...?"

"저희 지도자이신 이레니스님이 나타샤님의 계획을 들으시고 저에게 나타샤님을 도와달라고 하셨습니다.."

 

나타샤가 물었다.

 

"이레니스...? 그런 지도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참고로 이들이 기차역에서 만난 시점은 루루가 선전포고한 다음날로 푸른대전이 막 시작되어 연합군과 조원진군이 푸른민주공화국에 이제 막 상륙할 즈음이었다. 그리고 선전포고 소식이 울릴때 이들은 자고있었으므로 아직 그 소식을 듣지 못한 상황이었다.

 

"네,이레니스는 루루님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이레니스님께서 여러분을 도와달라 하셨고 일단 저희가 여러분의 계획을 도와드릴테니 걱정마시기 바랍니다."

 

라며 그는은 미셸일행의 도우미를 자처하였고 결국 미셸일행에 합류 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같이 시베리아로 가는 열차에 탑승하였다.

 

"아, 깜빡한게 있군요. 제 이름은 미셸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네,저는 빌이라고 합니다. 잘해봅시다."

 

하며 열차에서 소개를 하고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나가기 시작하였다. 과연 이들은 성공할 수 있을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4.5화 부분에 대해 엄청난 내용 오류가 발견이 되었으모 인해 수정 불가피되었습니다.

 

곧 수정을 거쳐 Special Edition -4-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본래 14.5화 게시물을 비워지게 하려 했으나 그 놈의 비번이 말을 안들어서 걍 냅두겠습니다. 다만 폐기된 회차이므로 건너뛰시거나 안보셔도 상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