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거듭된 논란>

 

푸른민주국의 부대가 영토 내에 있는 박사모들을 사살하는 장면은 누군가에게 동영상으로 찍혀 초고속으로 유투브와 SNS에 퍼지기 시작했다. 사살 단 1시간만에 이 영상은 조회수 1억을 돌파했고 전세계로 널리 퍼졌다.

 

그리고 네티즌들의 수사에 의해 해당 동영상의 사살된 사람들은 푸른민주공화국 사람들이 아닌 이스텔루르에서 군사들에게 진압되어 밖으로 추방된 사람들임이 밝혀졌고 이러한 파장은 이스텔루르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무섭게 퍼진 동영상의 영향으로 안그래도 위태롭던 이레니스 정부의 신뢰도는 나락으로 추락하였다.

 

이레니스가 이스텔루르를 만들때 했던 말이 있었다.

 

"이스텔루르의 지도자 루루는 4가지 약속을 하겠습니다.

 

첫째 영구중립을 지킬것.

둘째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에게 무력을 쓰지 않을것

셋째 절대로 여러분을 속이지 않을 것

넷째 이스텔루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것

 

저 루루는 위의 약속들을 지킬것이며 이를 어길시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시작되면서 이런 약속들이 깨지기 시작했다. 벌써 첫번째가 이미 깨졌고 세번째도 어겼단 의혹을 받고 있으며 그리고 이번 일로 두번째까지 어기게 된 것이다.

 

그나마 네번째 약속의 경우 이스텔루르 자체가 방어시설이 훌륭해 호구가 아닌 이상 나라를 지키는 것은 쉬운 상황이라 제일 지키기 쉬웠다. 하지만 이러한 대혼란 상황에선 네번째 약속조차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리고 솔직히 까고 말해 이들을 추방시키고 푸른민주공화국 군대에게 사살당하게 만든 원인도 있으니 네번째도 못지킨거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를 본 이레니스는 크게 한숨을 쉬었고 산책하고 있던 로로는 영상을 보고 허탈해하였다.

 

그리고 조원진제국은 발삐르게 해당 영상을 조원진제국의 선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이스텔루르 시민들에게 여론몰이를 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이스텔루르에 결코 달갑지 않은 혁명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혁명의 바람>

 

사건 이후 다음날, 수도 르시테에 있는 이스텔루르 정부 광장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여러분! 이레니스는 우리와의 약속을 어기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이레니스를 추방시켜야 합니다!"

 

시위대는 물밀듯이 진격하여 마침내 정부 근처까지 도달하였다.

 

이레니스는 측근들과 함께 이 광경을 지켜보다가 마침내 시위대들이 몰려있는 앞에서 직접 모습을 드러내었다.

 

"여러분! 잘 들으십시오! 제가 그때 추방한 사람들은 조원진 제국의 옹호파였습니다. 그자들은 이스텔루르를 조원진제국에 팔아넘기려했던 자들이며 절대 우리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때 한 시민이 들고일어서며 말했다.

 

"우리가 조원진을 지지하든 누굴 지지하든 니가 무슨 상관인가? 그리고 여긴 영구중립국이다! 우린 둘 중 누구도 믿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느냐?"

 

또 한 시민이 말했다.

 

"저 자의 말이 맞다! 우린 중립국이다! 어디의 편에도 들 생각은 절대없다! 하루빨리 조원진제국과 화해하고 연합군을 내보내라!"

 

하면서 영구중립을 외치는 시민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루루는 순간 당황하며 

 

"여러분! 조원진제국은 절대 중립적으로 대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이들은 지금도 푸른민주공화국을 서서히 장악해가며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나라에게 화해를 한다면 이들은 이를 구실로 평화를 주장하긴 커넝 위상만 높이다 나중에 때를 노려 쳐들어올 것입니다!"

 

이때 조원진제국의 복장을 한 시민이

 

"아니요. 조원진제국은 진정으로 말이 통하는 나라입니다. 조원진제국도 겉으론 폭력적으로 보이지만 결국은 그들도 하나의 생명체이기 때문에 평화를 사랑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세상을 원하고 이루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최고의 국방력을 자랑하늗 조원진제국이 있는 한 우리 지구는 외계제국이 재침공해한다 하더라도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하면서 망언을 하였다. 하지만 이딴 망언에 오히려 시민들은 이레니스의 말보다 좀 더 호응하는 것 같았다.

 

뒤이어 한 시민이 조원진제국 복장을 한 이를 들어올렸고 그는 시민들에게 들어올려져 루루가 있는 정부청사 입구쪽으로 이동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때 경비병들이 그 시민의 이동을 저지하려하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이 소동으로 초반은 거의 비등비등했으나 논란으로 인해 이제 시민들 앞에서 무기를 쓰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경비병들이 갈수록 인해전술에 밀리는 경향을 보였다.

 

결국 시민들은 정부청사에 들어갔고 청사는 개판이 되었다. 루루와 로로,그리고 측근들은 시민군에게 붙잡혔으며 조원진제국 복장을 한 이는 시민들에게 자동으로 추대되었다.

 

새로운 지도자가 된 그 이는

 

"이제 내가 새로운 지도자가 되었네? 이제 이 나라는 재밌어지겠구나ㅋ"

 

하며 낄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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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14.5화의를 스토리 맥락에 맞춰 수정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