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구급 슈퍼밴드들이 트럭 단위로 쏟아지는 옆에 섬동네인 영국이라던지

 

나름 유명한 밴드들도 있고 개성 강한 밴드가 많은 옆동네 독일과 비교하면

 

확실히 잘 알려진 밴드가 많이 없는 프랑스이지만

 

프랑스에도 찾아보면 어느 정도 인지도도 있고 괜찮은 밴드가 좀 있음

 

 

 

 

 

 

어찌 보면 정말 메탈을 정말 프랑스스럽게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만들어 낸 원맨밴드 알세스트

 

장르 분류가 의미 없긴 하지만 굳이 장르 분류를 하면 포스트 블랙(!)메탈에 가깝긴 한데

 

슈게이징 느낌도 강하고 하여간 메탈 하면 딱 떠오르는 막 질러대고 때려부수는 느낌 없이

 

이게 메탈인가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해서 팝만 듣던 사람도 쉽게 들을 수 있는 곡이 많음

 

개인적으로도 메탈 입문하는 사람들한테 자주 추천하는 밴드

 

 

 

 

 

 

 

영국의 크래들 오브 필쓰, 노르웨이의 딤무 보르기르와 더불어 심포닉 블랙 메탈 3대장 취급 받는 밴드

 

셋 다 초반엔 블랙메탈의 지글거림과 팝적인 요소, 서사적인 내용 등을 잘 쓰까서 호평을 받았지만

 

가면 갈수록 음악이 물러터져서 점점 매니아들에게 외면받았다는 점도 동일함

 

다행이도(?) 이 밴드는 앞의 두 밴드처럼 음악이 심하게 말랑말랑해지기 전에 밴드가 해체되어서

 

지금도 좋은 쪽으로 간간히 화자되는 밴드

 

 

 

 

 

 

 

상당히 프랑스스럽지 않은(?) 음악을 하는 밴드 고지라

 

메슈가나 툴 같은 밴드에 영향을 받은 듯한 젠트스러운 느낌이 특징

 

젠트 특유의 박자 꼬아놓는 것에 거부감이 없다면 꽤 들을만한 곡이 많음

 

이 밴드는 특이하게 자연 보호, 환경 운동에 꽤 관심이 있어서 이 쪽 활동도 꽤 많이 한다고 함

 

(당연하지만) 메탈이라고 다 때려부수고 폭력적인 사상을 가진 게 아니라는 반증

 

 

 

 

 

 

프랑스의 또다른 메탈 밴드 에쓰

 

딱히 음악에 사상적인 배경이 있는 거 같진 않고, 그냥 열심히 달리는 그루브감을 중시하는 밴드인듯

 

보컬이 여성인데, 그로울링과 클린보컬을 넘나드는 상당한 내공을 자랑함

 

전 The agonist의 보컬 (지금은 유명 밴드 아치 에너미의 보컬) 앨리사를 떠올리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