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이디어라고 봄. 임금을 줄이지 않더라도 예를 들어 소득분위 중위값의 몇 점 몇 배 이런식으로 정하는 것임.  그러면 중위값을 올리려고 노력할테니 지금처럼 자기들이 멋대로 정하는 것보다는 훨씬 합리적임.  광역 시장등  고위 선출직이나 고위 임명직 들도 그러한 규칙을 적용하고.

나라를 굴리는건 대통령과 행정부지 입법부 국회의원들이 아니다.

전혀. 국회의원이 임금으로 먹고사는 직업인줄 아냐? ^^

국회의원은 임금이 아니라 여러 뒷돈과 부가수입이 주수입이지.

만연한 비리때문에 임금이 주수입이 아니라고 해도 애초에 나라 살림을 운영하는 공무원이 뒷돈쳐먹으면서 사는거 자체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니까 비리 척결은 임금 개정과 함께 병행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본문에서 괄호에 장기적으로 라는 말을 붙인것도 현세대 의원들한테 이런 월급책정방식을 부여해봤자 별로 의미가 없지만 국회의원이 돈많고 힘세고 하는일에 비해 혜택이 많은 놀고먹는 관념을 개선해서 그냥 편하게 먹고살려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 국정운영에 적성이 맞고 거기에 열정이 있어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하는게 궁극적 목표라는 생각으로 덧붙인거고. 

이미 자리를 확고하게 잡은 기성 정치인이라면 모를까 새로 정치판에 뛰어들려고 하는 사람으로서는 연줄도 없고 정치적으로 입지도 다져지지 않은 상태에서 뒷돈 쳐먹기도 쉬운 일이 아닐거고, 평범한 월급 받으면서 장래가 불확실하고 불법적인 야망을키울바에야 다른데에서 더 나은 월급/대우 받으면서 일하는게 금전적으로는 훨씬더 낫잖아? 나라 입장에서도 돈때문에 몰려드는 능력있는 개새끼들이 능력껏 지 꼴리는대로 나라를 굴리는것보다 순전히 그 직업의 업무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사람들이 국정운영 하는게 더 바람직하고.

그리고 월급이 사회/경제 지수에 맞춰서 책정되면 예산 책정에서 의원 임금 조정에 관한 시비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은데. 자기들 입맛대로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서 올리는게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월급이 올라야 마땅한 상황인데 여론몰이때문에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도 않고. 통계자료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한국이 진짜 개쓰레기 노답 비민주정권도 아니고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의 눈길아래에서 대놓고 통계조작을 시도할리는 없으니 산출방식에 의해 차이가 난다고 해도 큰 차이가 날것같진 않으니 쉽게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