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강민호 현재 양의지

개인적으로 롯데팬이라 강민호에게 애증이 갔던 점이 있지만 선입견을 제외하고 봐도 스타성이나 이미지는 강민호가 팬들 전연령층 대비 훨씬 압도적, 그러나 최근 부각되는 실력이나 네임벨류에서는 양의지가 훨씬 커서 야구본지 얼마 안된 사람들은 강민호 네임벨류를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함. 애증의 강민호인지 나는 강민호에게 한 표를 던지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찌 생각할런지

10년기 중반까지는 강민호 17년부터는 양의지

관점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달라. 선수 전체적인 커리어나 스타성, 관중 유인 같은 경영적인 관점에선 강민호 쪽이 앞서지. 한창 때는 전경기 포수출장 했었고, 기본적으로 엄청 강골이지. 이런 선수가 선수생명이 되게 길어. 근데 양의지는 포수 사관학교라고 할 수 있는 두산 출신이란 점이 가장 큰 강점이야. 크보에선 포수의 리드를 되게 중요시 하는데 강민호는 커리어 초반을 계속해서 한문연한테 배우면서 낡은 이론에 오래 물들어 있었어. 반면 양의지는 일찌감치 유승안, 김경문, 김태형 등을 거치며 제대로 배웠고 두산에서 우승 경험을 쌓았다는 게 크지. 강민호가 커리어 초반에 블로킹 문제로 계속 욕 먹던 것에 비해 양의지는 중심이 되게 낮고 안정적이고. 당장 우승을 노리고 타격도 충분히 받쳐주는 팀이라면 양의지 쪽에 점수를 줄 수 있어. 강민호는 그보단 길게 보고 팀의 프렌차이즈로 매출을 올려줄 선수로 더 적합하고.

롯데떠나기 2년전 까지의 강민호>양의지>>롯데 떠나기 2년 후부터 현재까지의 강민호
근데 주전은 강민호가 양의지보다 거의 5년정도 더 해먹었으니까 통산 성적은 강민호가 앞설수 밖에 없음. 그 주전 기간동안 기량을 만개한 이후로는 거의 리그 탑급으로 뛰었고

커리어와 유명세 등은 강민호, 최근 활약은 양의지

그럼 둘다 은퇴하고나서는 누가 더 커리어가 좋았을지 예상해본다면?

커리어는 베이징 금이 넘사벽이다..
국내 커리어는 양의지>강민호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