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안녕,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난 이미 하늘로 날라가고 있겠지. 아마 세상에는 날 사랑하는 사람, 날 좋아하는 사람, 나를 싫어하는 사람, 나를 증오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내가 그저 떠나기 전에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저 모두가 전부 어우러져 살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이 가치를 널리 퍼트러서 더욱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어. 내가 죽고 나면 수의같은거 입히지 말고, 내가 살아있을때 마지막으로 입고 있던 옷째로 화장해서 산 높은곳에서 뼛가루를 날려줬으면 해. 날 기억하고 싶어하는 모든이들이 냄새를 맡음으로써 내 영혼과 교감할 수 있게. 아참, 내 얼마없는 돈은 가족이 똑같이 나눠서 가지되 필요한 만큼만 취하고 그렇지 않은 돈은 기부하거나 사회에 환원에 주었으면 좋겠어.

p.s 다들 고마웠어


묘비명 : 잠깐 화장해서 하늘로 날렸는데 묘비명이 필요할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