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한 답해볼게요.

1. 여기는 대한민국에 많지 않은 건전한 성소수자 커뮤니티입니다. 신상정보 공개나 만남, 친목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규정에 따라 조치를 받습니다(이 부분은 공지 참고). 그러니까 안전한 편이죠! 혐오 발언 같은 건 관리자분들 호출하면 다 지워주십니다(사측 관리자 말고, 국장님이나 부국장님들이요).

2. 성소수자들은 연애를 하기가 매우 제한적입니다. 천운이 따른다면 주변에서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런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꽤 많은 사람들이 만남 어플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작성자님께는 권유하지 않겠습니다. 좋은 사람도 많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을 것이고, 작성자님은 미성년자이기에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있기 때문입니다.

3. 커밍아웃은 가족에게도 하기 힘든 일인데, 이를 학교에서 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개인이 걸어오는 시비는 작성자님의 힘으로 막을 수 있더라도 시스템이 가하는 힘은 어린 학생 한 명으로서는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커밍아웃을 하면서 적어도 주변 친구들을 모두 날릴 각오는 해야 합니다. 심하면 교사들이나 학교 자체가 작성자님에게 무언의 압박을 줄지도 몰라요. 작성자님의 학교가 명예와 실적을 중히 여기는 명문고라면 말할 것도 없겠죠?

4. 모솔이라 이 부분은 말해드릴 게 없네요...

1.딱히 변태적인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없고 만남을 목적으로 하려는사람들도 없어서 그냥저냥 아무생각없이 하기 좋긴함.
2. 연애는 뭐 개인 노력이니 힘내시길 바래요...
3. 솔직히 비추하고 싶습니다. 만나는 사람풀이 적은 공간에서의 커밍아웃이면 몰라도 사람수가 꽤 될텐데 그 정도면 좀 많이 힘들거같아요
4. 연애는 고등학교때부터 알게된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짝사랑하다가 군대간다는거에 겨우 용기내서 고백했더니 그쪽도 절 짝사랑했다고 하더라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