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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노래의 공감하고 울었던 적이 살면서 없었는데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이 노래는 들을 때 마다 가슴 한 쪽이 먹먹해지더라.
남친한테는 좀 그런 이야기여서 안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진짜 중학교때 너무 많은 안좋은 일들이 있어서
깊은 우울증에 빠지고 친구관계 다 조지고 그랬었거든
그러다 고등학교와서 지금의 남친을 만나고 같이 놀면서 진짜 생각해보면 살면서 제일 많이 웃었던거 같아.
그런데 오래 이렇게 지내다보니까 애가 내옆에 있던게 너무 당연시되어버리건야. 없어지니까 그제서야 이 사람의 소중함을 깨달은거지. 훈련소 들어가기 바로 전만해도 그 공허함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으니까
거기다 남친 전역하는 날이 겨울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