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면 진료를 원칙으로 하는 특성상 성별 정보가 필연적으로 나, 의사, 간호사, 타 환자에게 노출됨. (여기서 타 환자는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적어도 의사와 간호사는 사전 교육을 진행할 당위성이 있음.)

2. 비록, 성별로 인한 의료인의 환자 진료 거부는 애시당초 환자 권리 장전등에도 해서는 안된다고 명시되어 있는 바, 기본적으로 모든 의료기관은 소수자 친화적(+ 성 평등)이어야 하지만,

(적어도 국내에는) 성소수자 친화적(퀴어 프렌들리) 의료기관의 내역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을 뿐더러, 성소수자 친화적인 의료기관의 종류도 한정되어 있다. (예를 들어, 호르몬 치료를 도맡아 진행하는 극소수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내과와 함께, 역시나 극소수인 성 전환증(예하 각종 성 관련 정신적 고충)을 진단해주는 정신과 정도만이 확실한 '성 소수자 차별에서의 자유' 를 보장할 수 있겠다.)

즉, 트랜스젠더는 극소수의 정신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내과를 제외했을 때 외과(성형, 정형 , 재활 등) , 치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의 의료기관을 선뜻 방문할 수 없다.

3. 2번에서도 이미 강조한 이유이지만, 절대적으로 소수자를 위한 치료를 진행한 적이 없거나, 혹은 그러한 치료를 진행했는지 조차 환자 입장에선 알 수 없는 경우의 의료기관이 훨씬 많으므로, 그렇지 못한 의료기관의 수를 최대한 줄여나가 전국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는 트랜스젠더의 의료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있다.

정규 과정은 아니지만 비슷한 일례로 서울대학교 의예과 선택과목중 트랜스젠더 의료보장 관련 수업인 ' 성 소수자 의료수업 ' 이 존재합니다
해당링크 참조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22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