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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성소수자들을 배척하는 분위기이다보니까 성소수자들이 (나처럼) 커밍아웃하기 어렵고, 일상생활 속에서 주변에 성소수자를 찾기도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서 이런 이야기는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만 할 수 있는데 그 커뮤니티들의 분위기가 이상하게 형성돼있어서 휩쓸리거나 아예 들어가질 않거나 자정을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듯.


한국에서 성소수자 커뮤니티에는 이상한 글을 올리는 사람들만 가득차고, 그런 글들에 관심이 없고 여기같은 따뜻하고 이성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아예 그런 커뮤니티에 들어가지를 않아서 악순환이 형성되는거 아닐까? 많은 성소수자들은 기댈곳이 없고, 활성화된 성소수자 커뮤니티는 이상한 분위기에 그런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들만 모여서 이성에자 사람들에게는 '성소수자들은 이상한 사람들이구나'라는 인식이 박히고. 한국에서 일반 이성애자들이 성소수자를 접할 수 있는데가 성소수자 커뮤니티나 '성소수자가 범죄를 저질렀다!!!'라는 뉴스기사밖에 없으니까.


반면에 외국은 성소수자를 받아들이는 분위기이고, 커밍아웃을 해도 한국보다는 받아들이는 분위기이고 인식도 계속 좋아지는 추세잖아.
그래서 인식이 좋아질수록 좋은 사람들이 '커밍아웃을 해도 괜찮겠구나' 해서 커밍아웃을 하고, 사람들이 좋은 성소수자들을 사회가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인식도 계속 좋아지는 것 같아. 외국은 6월마다 pride month라고 유명 연예인들, 대형 회사들, 일반 이성애자들도 happy pride!라는 게시물 올리고, 유명 팝송 (Troye Sivan 곡들, Taylor Swift - You need to calm down 등)에서도 성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까 사람들이 따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들어갈 필요 없이 주위에서 좋은 성소수자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인식은 계속 좋아지는듯.


그래서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안 좋은건 악순환이지 않을까

그러면 한국은 이 악순환을 깨야되는데... 어떻게 깨야될지 막막하다